크래프톤, 신작 제안 제도 신설…글로벌 퍼블리셔 도약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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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래프톤(대표 김창한)은 '더 크리에이티브(The Creative)' 제도와 게임 스타트업 프로그램을 도입해 구성원들의 신작 제안 및 개발을 지원할 예정이라고 20일 밝혔다.
크래프톤은 올해 초부터 글로벌 퍼블리셔로의 변환을 추진하고 있다. 이에 크래프톤과 독립 스튜디오 내 신작 개발에 뜻을 가진 구성원들의 도전을 지원하는 신작 제안 제도와 창업 지원 프로그램을 새롭게 도입할 계획이다.
더 크리에이티브 제도는 신작 제안을 희망하는 구성원 누구나 팀을 꾸려 도전할 수 있도록 신설된 제도다. 해당 제도에 지원해 승인을 받은 구성원은 독립 스튜디오나 신규 설립 예정인 자회사 SLC(가칭)로 이동해 게임 개발에 집중할 수 있다.
이후 약 1년 반의 기간 동안 게임을 개발하고 재미를 검증하는 소프트 론칭까지 진행할 예정이다. 소프트 론칭을 통해 시장과 이용자들의 검증을 거친 게임은 향후 크래프톤이 직접 퍼블리싱을 맡아 정식 출시된다.
신작 개발을 위한 창업을 목표로 하는 구성원들에게는 게임 스타트업 프로그램을 통해 초기 창업 비용이 지원된다. 장르나 플랫폼 제한 없이 높은 창업 가능성과 강한 의지를 가진 구성원이라면 누구나 제안을 통해 크래프톤의 투자를 받고 외부 액셀러레이터와도 협업할 수 있다. 게임 스타트업 프로그램을 통해 창업 시 채용, 개발, 운영의 자율권을 갖고 독립 법인을 운영하게 된다.
크래프톤 김창한 대표는 "크래프톤은 다양한 크리에이티브 발굴을 통해 라인업을 확장하고 성공 가능성을 높이는데 집중하고 있다"며, "더 많은 게임들이 타석에 설 기회를 만들 수 있게 신작 제안을 위한 시스템을 도입해 효과적으로 운영해 나갈 것"이라 전했다.
이학범 기자 (ethic95@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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