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 운항 승무원 건강증진 프로그램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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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089590)이 운항 승무원을 대상으로 건강증진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안전운항 체계 구축에 나선다고 20일 밝혔다.
국제민간항공기구(ICAO)는 2018년 항공 종사자 자격에 대한 부속서 개정을 통해 항공신체검사 증명 보유자의 건강증진활동을 의무화하고 있으며, 우리 정부도 올해 1월 항공안전법 개정을 통해 관련 내용을 규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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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성진 기자] 제주항공(089590)이 운항 승무원을 대상으로 건강증진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안전운항 체계 구축에 나선다고 20일 밝혔다.
국제민간항공기구(ICAO)는 2018년 항공 종사자 자격에 대한 부속서 개정을 통해 항공신체검사 증명 보유자의 건강증진활동을 의무화하고 있으며, 우리 정부도 올해 1월 항공안전법 개정을 통해 관련 내용을 규정했다. 항공 안전에 위협이 될 수 있는 질병을 예방하는 등 안전하게 비행 업무를 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조치다.
또 항공 생리나 우주 방사선, 의학적 조종불능상태 등의 건강 장해 요소에 대해 항공 의학적 치료 기준과 방향을 제시해주는 전문적인 항공 의학 자문도 제공하고 있다. 운동 프로그램을 통한 적절한 신체 활동을 유도해 신체와 인지 기능 유지를 위한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20일부터는 월 3회씩 6개월간 전신운동 및 소도구를 이용한 운동프로그램도 진행한다. 항공기 조종석에서 오랜 시간 좌식 근무하는 운항 승무원들을 대상으로 전문 강사를 초빙해 폼롤러를 이용한 마사지와 스트레칭, 올바른 근력운동 방법 등을 교육한다. 올바른 건강관리 방법 교육을 통해 직원들이 스스로 건강을 유지할 수 있게 하고 이를 통해 항공안전 위험요소를 줄여 나갈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이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직원들의 건강이 항공안전에 가장 중요한 요소”라며 “이번 운동프로그램 진행으로 운항 승무원들의 개인적인 건강뿐 아니라 근무환경 개선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성진 (jini@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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