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람코에너지리츠, '코람코라이프인프라'로 재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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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유소 리츠로 불렸던 '코람코에너지리츠'가 수익모델을 확대하며 '코람코 라이프인프라리츠'란 새 이름을 단다.
코람코자산신탁은 20일 주유소 기반 리츠인 '코람코에너지리츠' 사명을 '코람코 라이프인프라리츠'로 변경하고 오피스, 레지던스 등 코어섹터로 투자대상을 확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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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스, 레지던스 등 투자대상 확대해 몸집 키워
주유소 리츠로 불렸던 '코람코에너지리츠'가 수익모델을 확대하며 '코람코 라이프인프라리츠'란 새 이름을 단다.
코람코자산신탁은 20일 주유소 기반 리츠인 '코람코에너지리츠' 사명을 '코람코 라이프인프라리츠'로 변경하고 오피스, 레지던스 등 코어섹터로 투자대상을 확대한다고 밝혔다.
코람코자산신탁이 SK네트웍스의 주유사업부문을 인수해 2020년 코람코에너지리츠를 상장한지 3년만의 변화다.
코람코 라이프인프라리츠는 주유소에 한정됐던 보유자산을 수도권 위주 주유소로 재편 후 삼성전자와 LG전자 가전매장, 쿠팡·라스트마일의 물류센터, 폴바셋·맥도날드 등 대형 F&B 브랜드 드라이브스루(DT점) 매장 등으로 다각화했다.
또 주요 도심 주유소 부지를 코리빙(Co-Living, 공유주거) 시설로 재개발하거나 임차구조를 다변화 하는 등 밸류애드(Value-add, 가치부가) 전략과 생활인프라 개발을 통해 에너지섹터에서 다각화된 멀티섹터 리츠로 변화를 꾀하고 있다.
코람코자산신탁은 여기에 오피스, 레지던스, 인더스트리얼 섹터 등 다양한 코어자산을 추가로 편입해 대형 복합리츠로서의 진용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주유소 부지를 활용한 코어자산 직접 개발과 실물자산 매입, 코어섹터에 대한 재간접 투자까지 투자전략도 다양화 할 방침이다.
윤장호 코람코 라이프인프라리츠 총괄운용역 부사장은 "새 이름인 '라이프인프라’란 우리 삶에 필요한 모든 기반시설에 투자해 새로운 편익과 가치를 제공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면서 "리츠의 성장성과 더불어 코어자산 편입을 통해 리츠의 안정성까지 강화해 진정한 대형 복합리츠를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김미리내 (pannil@bizwatch.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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