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데이터 분석' 인라이플, 어니스트벤처스서 30억 투자유치

고석용 기자 2023. 7. 20.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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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데이터 분석 벤처기업 인라이플(ENLIPLE)이 어니스트벤처스에서 30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20일 밝혔다.

인라이플은 2012년 설립 후 10년 넘게 외부 투자유치 없이 사업을 이어오며 매출 800억원대 기업으로 성장했지만, 글로벌 시장 확대와 내년 기업공개(IPO) 목표를 위해 처음으로 외부투자를 유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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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데이터 분석 벤처기업 인라이플(ENLIPLE)이 어니스트벤처스에서 30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20일 밝혔다.

인라이플은 2012년 설립 후 10년 넘게 외부 투자유치 없이 사업을 이어오며 매출 800억원대 기업으로 성장했지만, 글로벌 시장 확대와 내년 기업공개(IPO) 목표를 위해 처음으로 외부투자를 유치했다. 이에 별도 투자단계를 설정하지는 않았다.

2012년 설립된 인라이플은 리타겟팅 광고 플랫폼 '모비온'과 초개인화 메시지 발송 서비스'아이센드' 등을 서비스하고 있다. 고객 데이터를 분석해 제공하는 '튠720' 서비스도 운영한다. 이를 통해 누적 제휴 브랜드 수는 약 5000여개, 계약 연장률 89%를 기록하고 있다.

실적도 성장세다. 인라이플은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액 842억원으로 역대 최고 매출을 달성했다. 올해는 매출 1100억원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인라이플은 이번 투자를 기점으로 해외 진출을 본격화하고, 애드테크 등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사업 분야에 집중 투자할 계획이다.

한경훈 인라이플 대표는 "향후 투자 규모를 더욱 확대하고 내년 하반기 기업공개(IPO)를 진행할 것"이라며 "이번 투자유치를 통해 기술 경쟁력 강화에 총력을 기울여 글로벌 시장에서도 확실한 성장 모멘텀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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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석용 기자 gohsyng@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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