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장애인 정보통신 보조기기 500대 보급 계획…역대 최대

이상욱 2023. 7. 20. 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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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는 올해 장애인 정보통신 보조기기 보급대상자를 역대 최대인 500명을 선정했으며, 오는 9월까지 보급할 계획이라고 20일 밝혔다.

이로써 최근 3년간 정보통신 보조기기를 보급받는 경남 도민은 2021년 215명, 지난해 364명, 올해 500명이다.

경남도는 올해 정보통신 보조기기 신청자 784명 중 최종 500명에게 보급하는데, 신청자의 63.7%가 정보통신 보조기기를 보급받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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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가격 80% 지원

[아이뉴스24 이상욱 기자] 경상남도는 올해 장애인 정보통신 보조기기 보급대상자를 역대 최대인 500명을 선정했으며, 오는 9월까지 보급할 계획이라고 20일 밝혔다.

경남도는 지난해 364대보다 136대를 더 늘려 보급한다. 이로써 최근 3년간 정보통신 보조기기를 보급받는 경남 도민은 2021년 215명, 지난해 364명, 올해 500명이다.

경남도는 올해 정보통신 보조기기 신청자 784명 중 최종 500명에게 보급하는데, 신청자의 63.7%가 정보통신 보조기기를 보급받는 셈이다.

시각 장애인이 시각 보조기기를 사용하는 모습. [사진=경상남도]

정보통신 보조기기는 장애를 보조할 수 있는 기능을 탑재한 전자기기다. 점자 활용 의사소통과 글자 확대, 읽어주기, 음성 증폭 등의 역할을 한다.

보급제품은 62종이다. 장애 유형별로 ▲시각장애를 위한 독서확대기와 점자정보단말기 등 27종 ▲지체·뇌병변 장애를 위한 특수마우스와 터치모니터 등 7종 ▲청각·언어 장애를 위한 언어훈련 소프트웨어와 음성증폭기 등 28종이다.

경남도는 보급대상자에게 제품가격의 80%,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에 90~95%를 지원한다.

경남도는 장애인의 정보화 지원을 위해 지난 2009년부터 정보통신 보조기기 지급을 시작해 매년 예산을 증액해 왔다.

경상남도 정보통신담당관 관계자는 “정보통신 보조기기 지원 사업에서 보급하는 보조기기는 장애인이 취업, 교육, 일상생활에 소통하는 데 꼭 필요하다”며 “장애인의 정보 접근과 활용 편의를 위해 향후 필요한 지원을 계속하겠다”고 말했다.

/창원=이상욱 기자(lsw3032@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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