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배틀’ 최종회, 꼭 봐야 하는 이유 셋
‘행복배틀’ 최종회만 남았다.
20일(오늘) ENA 수목드라마 ‘행복배틀’ 최종회가 공개된다. 지난 5월 말 첫 방송을 시작한 이후, 오유진(박효주) 피살 사건의 진실을 찾아 숨 가쁘게 달려온 ‘행복배틀’ 결말이 그려지는 것.
어느덧 마지막 회만을 앞둔 ‘행복배틀’, 알고 보면 더 재미있는 최종회 관전 포인트를 정리해 봤다.
◆ 칼 든 이규한에게 납치된 이엘, 무사히 살아남을 수 있을까?
19일 방송된 ‘행복배틀’ 15회에서는 강도준(이규한)이 장미호(이엘)를 납치하며 자신이 오유진을 죽였다는 증거가 담긴 USB까지 확보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자신의 범죄를 감추기 위해 또 다른 범죄를 저지르고 있는 강도준. 과연 장미호는 그의 마수에서 무사히 벗어나 모든 진실을 밝힐 수 있을까. 장미호의 안위와 강도준이 치를 죗값이 궁금해진다.
◆ 진서연X차예련X우정원, ‘행복배틀’ 벌이던 엄마들의 결말은?
치열한 ‘행복배틀’을 펼치던 엄마들의 비밀이 세상에 밝혀졌다. 송정아(진서연)의 회사는 남동생 송정식(서벽준)의 마약과 갑질로 인해 바닥을 쳤고, 김나영(차예련)은 습관처럼 불륜을 저지르던 남편과 이혼을 진행하고 있다. 강도준이 오유진을 찌르는 걸 보고도 신고를 하지 않고, 오히려 부동산 사기를 치고 한국을 뜰 생각을 하던 황지예(우정원)는 장미호에 의해 모든 계획이 막혀버렸다.
과연 송정아는 다시 회사를 일으킬 수 있을까. 김나영은 남편과 이혼에 성공하고 홀로 설 수 있을까. 또 황지예는 자신이 저지른 일들에 대해 어떤 처벌을 받게 될까. 엄마들이 맞이할 결말과, 이를 통해 전해질 진짜 행복의 의미는 무엇일지 관심이 모인다.
◆ 살아남은 가족들, 박효주 죽음 어떻게 극복해갈까?
오유진은 죽고 없지만, 오유진의 가족들은 그녀의 빈 자리를 이겨내고 살아가야만 한다. 오유진이 죽는 그 순간까지 자신을 원망했다고 생각하는 장미호, 하루아침에 엄마를 잃은 것도 모자라 엄마를 죽인 것이 바로 아빠라는 사실을 알게 될 지율(노하연), 하율(허율) 자매, 평생 자신을 버린 엄마를 원망하며 살아온 심주아(서이라)까지. 이들은 각자의 상처를 어떻게 극복하고 새 삶을 살아가게 될 것인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그동안 시청자들의 심장을 쥐락펴락한 ‘행복배틀’ 마지막 이야기는 20일(오늘) 오후 9시 ENA에서 방송되는 최종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
황효이 온라인기자 hoyful@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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