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의사협회, 수해 극심 경북·충북지역에 성금 2천만원 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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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상 최악의 극한 폭우로 전국적으로 인명 및 재산 피해가 속출한 가운데, 피해가 가장 극심했던 경북 및 충북 지역의 피해복구에 힘을 보태기 위해 대한의사협회(회장 이필수)가 성금 2000만원을 기부하기로 했다.
20일 대한의사협회 상임이사회 자리에서 이필수 회장은 "경북 북부의 산사태로 주택이 매몰되어 사망 및 실종자가 27명에 이르고, 충북 오송 궁평지하차도 침수로 사망 14명, 부상 10명 발생 등 피해상황이 매우 심각하고 참담하다"면서 "하루아침에 소중한 가족과 삶의 터전을 잃어버린 분들의 형언 못할 아픔을 대한의사협회가 함께 하고자 한다"고 성금 지원의 취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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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대한의사협회 상임이사회 자리에서 이필수 회장은 "경북 북부의 산사태로 주택이 매몰되어 사망 및 실종자가 27명에 이르고, 충북 오송 궁평지하차도 침수로 사망 14명, 부상 10명 발생 등 피해상황이 매우 심각하고 참담하다"면서 "하루아침에 소중한 가족과 삶의 터전을 잃어버린 분들의 형언 못할 아픔을 대한의사협회가 함께 하고자 한다"고 성금 지원의 취지를 밝혔다.
이필수 회장은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피해지역들이 조속히 복구되어 주민들이 일상을 되찾으실 수 있도록 대한의사협회와 지역의료계가 방안을 모색하고 적극 협력에 나서겠다"며 "의료전문가단체로서 사회적 책무를 다하고, 국민의 신뢰와 사랑을 받기 위한 노력을 계속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필수 회장은 오는 22일 경북, 28일 충북 청주 지역을 각각 방문해 성금 전달식을 갖는 한편, 피해상황을 점검하고 해당 지자체와 의료계 지원 및 협력방안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성금은 경북 및 충북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전달할 예정이다.
한편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에 따르면 이번 호우로 인한 인명피해 규모는 19일 오후 11시 현재 사망 46명, 실종 4명으로 집계됐다.
사망자를 지역별로 보면 경북이 24명으로 가장 많았고, 충북 17명, 충남 4명, 세종 1명이다. 실종자는 경북에서 3명, 부산에서 1명 발생했다.
전국 15개 시도 86개 시·군·구 누적 대피인원은 1만1536가구에 1만7795명이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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