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리자드, '오버워치2' 스팀 서비스 8월10일 개시…'WoW' '디아블로'는?

이학범 2023. 7. 20. 1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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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틀넷으로만 서비스되던 블리자드의 게임들을 스팀에서도 만나볼 수 있게 될 전망이다. 블리자드가 스팀 플랫폼에서 '오버워치2' 서비스를 시작으로 자사의 다른 게임들도 선보이겠다고 발표했기 때문이다.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Blizzard Entertainment, 이하 블리자드)는 오는 8월10일부터 스팀 플랫폼에서 '오버워치2'의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20일 밝혔다. 블리자드는 그동안 '오버워치2', '디아블로' 시리즈,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등 다양한 게임을 자사의 '배틀넷' 플랫폼을 통해서만 제공했다.

블리자드는 "20년여 년 전, 배틀넷이 출시됐을 때 와 달리, 이제 게임은 특정 커뮤니티가 아닌 모두를 위한 콘텐츠로 자리매김했다"며, "장벽을 허물고 전 세계 모든 이용자들이 더 쉽게 게임을 찾아 즐길 수 있도록 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향후 스팀에 출시될 다른 블리자드 게임들은 추후 공개할 예정이다.

'오버워치2' 스팀 플레이는 오는 8월10일 업데이트 예정인 시즌6부터 즐길 수 있다. '오버워치2' 스팀 서비스는 도전 과제, 친구 목록, 게임 초대 등 플랫폼 내 다양한 기능이 제공되며, 스팀에서 '오버워치2'를 즐기기 위해서는 계정 연동을 통해 크로스 플랫폼 지원을 활성화해야 한다. 배틀넷 '오버워치2' 이용자들은 기존 방식 그대로 즐길 수 있다.

이학범 기자 (ethic95@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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