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1 PICK]'14명 숨진' 오송 지하차도 합동감식…"배수펌프 집중 조사"

이동원 기자 신웅수 기자 2023. 7. 20. 1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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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명의 사상자를 낸 충북 청주 오송 지하차도 침수 참사 현장 합동감식이 20일 진행됐다.

충북경찰청은 이날 오전 10시께 부터 국립과학수사연구원, 유관기관과 함께 청주시 오송읍 궁평2지하차도 현장을 감식했다.

합동감식팀은 임시 제방과 주변 제방 전 지점을 3D스캐너로 촬영, 당시 현장을 재구성해 유실된 임시제방의 취약지점을 찾고 있다.

이균 충북경찰청 과학수사계장은 "이날 합동감식은 배수설비나 구조물 결함을 확인하기 위해 진행된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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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시제방 유실원인 조사 2차 감식도 진행
20일 오전 충북 청주시 흥덕구 오송읍 궁평2지하차도 내 배수펌프에서 충북경찰청과 국립과학수사연구원 관계자들이 현장 감식을 하고 있다. 2023.7.20/뉴스1 ⓒ News1 신웅수 기자
20일 오전 충북 청주시 흥덕구 오송읍 궁평2지하차도 내 배수펌프에서 충북경찰청과 국립과학수사연구원 관계자들이 현장 감식을 하고 있다. 2023.7.20/뉴스1 ⓒ News1 신웅수 기자
20일 오전 충북 청주시 흥덕구 오송읍 궁평2지하차도 내 배수펌프에서 충북경찰청과 국립과학수사연구원 관계자들이 현장 감식을 하고 있다. 2023.7.20/뉴스1 ⓒ News1 신웅수 기자
20일 오전 충북 청주시 흥덕구 오송읍 궁평2지하차도 내 배수펌프에서 충북경찰청과 국립과학수사연구원 관계자들이 현장 감식을 하고 있다. 2023.7.20/뉴스1 ⓒ News1 신웅수 기자
15일 장맛비로 물이 가득 찬 충북 청주 흥덕구 오송읍 궁평제2지하차도에 차량이 침수됐다는 신고가 접수돼 소방 당국과 경찰이 수색작업을 하고 있다. 2023.7.15/뉴스1 ⓒ News1 박건영 기자
15일 미호천 제방 유실로 침수된 충북 청주시 오송읍 궁평제2지하차도에서 소방대원이 구조보트를 이용해 수색활동을 벌이고 있다. (소방청 제공) 2023.7.15/뉴스1
15일 미호천 제방 유실로 침수된 충북 청주시 오송읍 궁평제2지하차도에서 소방대원이 대용량포방사시스템으로 침수된 궁평지하차도 일대의 물을 미호천으로 배수하고 있다. (소방청 제공) 2023.7.15/뉴스1
16일 오전 충북 청주시 오송읍 궁평지하차도 침수 현장에서 소방대원이 구조보트를 이용해 수색구조활동을 벌이고 있다. (소방청 제공) 2023.7.16/뉴스1
16일 집중호우에 침수된 충북 청주시 오송읍 궁평2지하차도에서 군관구조대가 수색, 구조작업을 하고 있다. 2023.7.16/뉴스1 ⓒ News1 박세연 기자
16일 미호천 제방 유실로 침수된 충북 청주시 오송읍 궁평2지하차도에서 소방당국이 구조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2023.7.16/뉴스1 ⓒ News1 박세연 기자
16일 오전 미호천 제방 유실로 침수된 충북 청주시 오송읍 궁평지하차도에서 119 구조대가 수색 구조활동을 벌이고 있다. (소방청 제공) 2023.7.16/뉴스1
16일 오전 미호천 제방 유실로 침수된 충북 청주시 오송읍 궁평지하차도에서 119 구조대가 수색 구조활동을 벌이고 있다. (소방청 제공) 2023.7.16/뉴스1
육군이 호우피해가 크게 발생한 충청, 경상지역에 대한 인명구조 및 실종자 수색작전, 피해복구 등 ‘호우피해 복구작전’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사진은 육군 장병들이 오송 궁평2지하차도 침수현장에서 실종자 구조작전을 위해 '톤백'을 이용 지하차도로 유입되는 물을 차단한 가운데 양수장비로 물을 빼내는 모습. (육군 제공) 2023.7.16/뉴스1
16일 미호천 제방 유실로 침수된 충북 청주시 오송읍 궁평2지하차도에서 군과 소방당국이 구조작업을 하고 있다. 2023.7.16/뉴스1 ⓒ News1 박세연 기자
16일 미호천 제방 유실로 침수된 충북 청주시 오송읍 궁평2지하차도에서 군과 소방당국이 구조작업을 하고 있다. 2023.7.16/뉴스1 ⓒ News1 박세연 기자

(서울=뉴스1) 이동원 신웅수 기자 = 24명의 사상자를 낸 충북 청주 오송 지하차도 침수 참사 현장 합동감식이 20일 진행됐다.

충북경찰청은 이날 오전 10시께 부터 국립과학수사연구원, 유관기관과 함께 청주시 오송읍 궁평2지하차도 현장을 감식했다.

감식은 지하차도 내부에 있는 배수펌프실을 중심으로 이뤄졌다. 참사 당시 지하차도 안에는 1분당 12t의 물을 빼낼 수 있는 펌프 4대가 설치돼 있는데, 감식을 통해 장비 작동 여부 등 관리상태를 확인할 방침이다.

합동감식팀은 배수펌프가 제대로 설치됐는지, 실제 정상 작동했는지 여부를 확인하는 데 집중했다. 전체적인 구조물이 설계도면에 맞게 시공됐는지도 알아보기 위해 3D스캐너로 차도 내부 전체를 촬영했다.

또 제방 붕괴 원인을 찾기 위해 미호강 제방 2차 현장감식도 진행했다.

합동감식팀은 임시 제방과 주변 제방 전 지점을 3D스캐너로 촬영, 당시 현장을 재구성해 유실된 임시제방의 취약지점을 찾고 있다.

경찰은 합동감식 결과를 분석해 구조물이나 설비의 결함이 사고와 연관이 있는지를 밝힐 계획이다.

이균 충북경찰청 과학수사계장은 "이날 합동감식은 배수설비나 구조물 결함을 확인하기 위해 진행된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15일 오전 8시45분쯤 오송 궁평2지하차도 인근 청주~오송 철골 가교 공사 현장 45m 구간에서 제방 둑이 무너지면서 범람한 강물이 지하차도에 가득 차 차량 17대가 물에 잠겼다.

이 사고로 시내버스 등 차량 17대가 침수, 14명이 숨지고, 10명이 다쳤다.

16일 미호천 제방 유실로 침수된 충북 청주시 오송읍 궁평2지하차도에서 군과 소방당국이 구조작업을 하고 있다. 2023.7.16/뉴스1 ⓒ News1 박세연 기자
16일 미호천 제방 유실로 침수된 충북 청주시 오송읍 궁평2지하차도에서 군과 소방당국이 구조작업을 하고 있다. 2023.7.16/뉴스1 ⓒ News1 박세연 기자
16일 미호천 제방 유실로 침수된 충북 청주시 오송읍 궁평2지하차도에서 군과 소방당국이 구조작업을 하고 있다. 2023.7.16/뉴스1 ⓒ News1 박세연 기자
전날 내린 비로 인해 차량 15대가 물에 잠기고 최소 11명이 실종된 충북 청주시 흥덕구 오송읍 궁평2지하차도에서 소방당국이 시신을 수습하고 있다.2023.7.16/뉴스1 ⓒ News1 박세연 기자
16일 미호천 제방 유실로 침수된 충북 청주시 오송읍 궁평2지하차도에서 소방대원들이 실종자를 수습하고 있다. 2023.7.16/뉴스1 ⓒ News1 박세연 기자
전날 내린 비로 인해 차량 15대가 물에 잠기고 최소 11명이 실종된 충북 청주시 흥덕구 오송읍 궁평2지하차도에서 군과 소방당국이 배수작업을 하고 있다. 2023.7.16/뉴스1 ⓒ News1 박세연 기자
16일 공군 제6탐색구조전대 항공구조사들이 충북 청주시 오송읍 궁평리 지하차도에서 실종자 수색작전을 펼치고 있다. (공군 제공) 2023.7.16/뉴스1
미호천 제방 유실로 침수된 17일 오전 충북 청주시 궁평2지하차도에서 배수작업이 한창이다. 2023.7.17/뉴스1 ⓒ News1 구윤성 기자
17일 오전 미호천 제방 유실로 침수된 충북 청주시 흥덕구 오송읍 궁평2지하차도에서 군 장병들이 침수 차량을 밖으로 옮기고 있다. 2023.7.17/뉴스1 ⓒ News1 구윤성 기자
17일 오후 미호천 제방 유실로 침수된 충북 청주시 흥덕구 오송읍 궁평2지하차도에서 군 장병들이 배수작업을 하고 있다. 2023.7.17/뉴스1 ⓒ News1 구윤성 기자
17일 오후 미호천 제방 유실로 침수된 충북 청주시 흥덕구 오송읍 궁평2지하차도에 소방당국이 우천을 대비해 모래주머니를 설치하고 있다. 2023.7.17/뉴스1 ⓒ News1 구윤성 기자
17일 오후 미호천 제방 유실로 침수된 충북 청주시 흥덕구 오송읍 궁평2지하차도에서 소방대원들이 침수차량의 트렁크를 개방하고 있다. 2023.7.17/뉴스1 ⓒ News1 구윤성 기자
17일 오후 충북 청주시 흥덕구 오송읍 궁평2지하차도 침수 피해 현장에서 군 장병들이 우천에 대비해 모래주머니를 설치하고 있다. 2023.7.17/뉴스1 ⓒ News1 구윤성 기자
18일 충북 청주시 흥덕구 오송읍 궁평2지하차도에서 경찰이 교통을 통제하고 있다. 2023.7.18/뉴스1 ⓒ News1 구윤성 기자
14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오송 지하차도 참사의 시작이 된 미호천교 재가설 공사 현장. 참사 사흘이 지난 18일 충북 청주시 오송읍 궁평지하차도 인근 미호강 임시 제방에 방수포와 함께 모래주머니가 둘러져 있다. 2023.7.18/뉴스1 ⓒ News1 구윤성 기자
19일 오전 충북 청주시의 한 견인차량 보관소에 14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오송 지하차도 참사 당시 현장에서 견인된 차량들이 보관돼 있다. 2023.7.19/뉴스1 ⓒ News1 구윤성 기자
19일 오전 충북 청주시의 한 견인차량 보관소에 오송 지하차도 참사 당시 현장에서 견인된 747번 급행 시내버스가 보관돼 있다. 2023.7.19/뉴스1 ⓒ News1 구윤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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