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북송금 의혹’ 수사 급물살…이재명 “檢, 수사 않고 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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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일 : 2023년 7월 20일 (목요일)
■ 진행 : 이용환 앵커
■ 출연 : 김병욱 국민의힘 의원, 서정욱 변호사, 이승훈 민주당 전략기획위 부위원장, 조기연 민주당 법률위 부위원장
[이용환 앵커]
이번 이 대북송금과 관련해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그동안 ‘대북송금, 대북송금 그러는데요. 이재명 저는 쌍방울그룹과의 인연은 내의 한 벌 사 입은 것밖에 없어요.’ 그리고 또 ‘소설 쓰지 마세요, 검찰.’ 급기야 어제는 ‘검찰 말이에요. 수사를 해야지 왜 정치를 하십니까.’ 이렇게 반발을 하고 있습니다. 그 목소리 잠깐 들어보시죠. 이재명 대표의 소설 발언. 오늘 국민의힘에서는 ‘이 대표님. 저것은 소설이 아니라 다큐입니다, 다큐.’ 이렇게 또 응수를 했습니다. 이어서 그 목소리까지 들어보시죠. 글쎄요. 이승훈 변호사님. 이재명 대표의 그간의 입장이 그래픽에 정리가 되어 있는데. 이화영 전 부지사는 어쨌든 이재명 당시 경기지사 바로 밑에 있었던 평화부지사였다. 그런데 그의 입이 열리기 시작했다. 이재명 대표가 지금처럼 ‘소설’ 이런 식의 해명이 앞으로 먹힐 수 있을까요? 조금 어떻게 보시는지요.
[이승훈 민주당 전략기획위 부위원장]
지켜봐야 하겠습니다만, 이화영 전 부지사가 무죄를 받기 위해서 어떤 활동을 하고 있다. 이런 말씀을 아까 서정욱 변호사님이 하셨는데 무죄를 받기 위해서 진실을 말할 수도 있지만 또 허위 사실을 말할 수도 있는 것이거든요. 그래서 사실관계는 조금 봐야 할 것 같고요. 일단 이화영 전 부지사가 유죄를 인정하지 않았어요. 대북송금 300만 달러와 관련해서 자신이 관여를 했고 이재명 대표와 공모해서 이것을 한 것이 맞다. ‘그러니까 나도 유죄고 이재명 대표도 유죄다.’라고 자백을 했다고 한다면 이것은 조금 클리어할 것 같은데요. 자백을 한 사실이 없어요. 그래서 지금 이화영 전 부지사가 한 말을 들어보면 자신이 총선을 그만두기 위해서 있을 당시에 ‘쌍방울이 사업상 수백만 불을 썼다. 그래서 내년에 방북이 될 것 같다.’라고 했는데 사업상 수백만 불을 썼다는 것이잖아요. 이재명 대표의 방북 비용을 대납했다고 진술한 것이 아니라 ‘남북 경협 사업과 관련해서 돈을 썼다.’라고 이제 해석이 되거든요.
그리고 또한 이 정진상 씨에 대해서 지금 참고인 조사를 한다는 것이잖아요. 정진상 씨가 만약에 이것을 지시해서 정말로 대북, 방북을 위해서 이화영 전 부지사에게 ‘해결해라.’라고 해서 돈을 썼다고 한다면 피의자로 불러야죠. 그런데 정진상 씨를 참고인 조사를 한다고 하고 있고요. 2019년 7월에 이재명 대표에게 ‘돈이 조금 들 것 같다, 방북하려면.’ 이렇게 이것이 만약에 진실이라고 치죠. 그러면 이재명 대표나 경기도에서 돈을 낼 것이냐. 아니면 어떻게 돈을 만들 것이냐. 이것들에 대한 논의가 있어야 하는 것이잖아요. 그냥 ‘돈이 들 것 같다.’ 이런 말을 했다는 것이니까 이것이 진실 여부는 모르겠습니다만 결과적으로는 ‘쌍방울에서 대납해 줄 것이다.’라고 하는 것을 공모한 것은 아니라고 하는 것이니까요. 검찰의 수사를 조금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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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도혜원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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