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류에 순직한 故 채수근 해병, 상병으로 추서

전종헌 매경닷컴 기자(cap@mk.co.kr) 2023. 7. 20. 13:15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20일 경북 예천스타디움에서 수해 현장에 투입됐다가 급류에 휩쓸린 전우를 향해 해병대원들이 걸어가고 있다.[사진 제공 = 연합뉴스]
경북 예천에서 집중호우와 산사태로 실종된 주민을 수색하다 급류에 휩쓸려 순직한 고(故) 채수근 해병이 일병에서 상병으로 추서됐다.

해병대는 20일 “고 채수근 상병의 추서 진급이 승인됐다”고 밝혔다.

해병대에 따르면 병사의 추서 진급 권한은 대령 이상 지휘관에게 있으며, 고인의 추서 진급은 해병대 1사단장 권한으로 승인됐다.

앞서 채 상병은 18일부터 예천군 폭우·산사태 피해 실종자 수색 작업에 투입됐다가 19일 오전 급류에 휩쓸리며 실종됐다.

이후 오후 11시 8분께 예천군 내성천 고평대교 하류 400m 지점에서 실종 14시간 만에 숨진 채 발견됐다.

해병대는 당시 수색에 나선 대원들에게 구명조끼를 입히지 않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