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21살 유망주’ 우도지 “내가 손흥민한테 어시스트를? 설레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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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시즌부터 토트넘 홋스퍼(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 합류하게 된 수비수 데스티니 우도지(21·이탈리아)가 손흥민(31)에 대한 존경심을 보였다.
하지만 엔제 포스테코글루(58·호주) 신임 토트넘 감독이 새 시즌을 앞두고 우도지를 복귀시키며 마침내 토트넘 유니폼을 입게 됐다.
지난 시즌 우디네세에서 리그 33경기에 출전하며 꾸준한 활약을 보인 유망주 답게 우도지는 토트넘의 프리시즌 첫 경기서부터 두각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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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시즌부터 토트넘 홋스퍼(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 합류하게 된 수비수 데스티니 우도지(21·이탈리아)가 손흥민(31)에 대한 존경심을 보였다.
우도지는 왼쪽 윙백이 주 포지션이다.
지난해 여름 이적료 1500만 파운드(약 245억)에 우디네세(이탈리아 세리에 A)에서 토트넘으로 이적했으나, 이적과 동시에 우디네세로 임대되며 토트넘에서 뛰지는 못했다.
하지만 엔제 포스테코글루(58·호주) 신임 토트넘 감독이 새 시즌을 앞두고 우도지를 복귀시키며 마침내 토트넘 유니폼을 입게 됐다.
지난 시즌 우디네세에서 리그 33경기에 출전하며 꾸준한 활약을 보인 유망주 답게 우도지는 토트넘의 프리시즌 첫 경기서부터 두각을 나타냈다. 그는 지난 18일 호주 퍼스에서 열린 웨스트햄(EPL)과의 친선전에서 후반 시작과 동시에 투입됐고, 1-2로 끌려가던 후반 26분 골을 기록했다.
웨스트햄전 직후 우도지는 기자회견에서 “토트넘에 합류하게 돼 기쁘다. 아주 좋은 경기들을 펼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케인, 호이비에르, 다이어 등 아주 좋은 동료들이 많다. 같은 이탈리아 선수(비카리오 골키퍼)가 있어서 좋기도 하다”며 “우리는 아주 좋은 팀이다. 이번 시즌 좋은 결과를 낼 수 있을것 같다”고 기대했다.
이어서 우도지는 손흥민에 대해 “그는 최고의 선수”라며 “그와 경기하게 돼 기쁘다. 그에게 어시스트를 할 생각에 설렌다”고 말했다. 팀에서 왼쪽 윙백으로 뛸 우도지는 왼쪽 윙어인 손흥민과 자주 호흡을 맞출 전망이다.
이어서 우도지는 자신의 우상이 같은 포지션의 브라질 선수 마르셀루(35·플루미넨세)라며, 그처럼 공격적으로 뛰는 것을 즐긴다고 밝혔다.
그는 “마르셀로를 우상으로 여긴다. 그의 경기를 많이 봐왔고, 그의 스타일을 좋아한다. 아주 깔끔하고 기술적이다”라며 “나는 공격을 좋아한다. 볼을 몰고 윙어 앞으로 치고 나가는 오버래핑을 선호한다”고 말했다.
한편 프리시즌 첫 일정을 마친 토트넘은 이후 태국과 싱가포르, 스페인 등을 순회하며 레스터 시티(EPL), 라이언 시티 세일러스(싱가포르 프리미어리그), 샤흐타르(우크라이나 프리미어리그), 바르셀로나(스페인 라리가)를 상대한다.
정재우 온라인 뉴스 기자 wampc@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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