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1전북포럼]이원택 의원 “위기의 농업…해답은 수출로 정책 변화”

임충식 기자 2023. 7. 20. 13:0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원택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이 농업 위기 극복을 위해 농업정책의 변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원택 의원은 "농업기술이 아무리 발전하고 혁신되더라도 농가소득 증가로 이어지지 않는다면 의미 없는 일이다"면서 "스마트팜에 대한 체계적인 육성을 바탕으로 수출주도형으로의 정책변화를 통한 농업 성장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수출주도형으로 나아가기 위해 스마트팜 통한 안정적인 물량 확보”
이원택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이 20일 전북 전주시 라한호텔에서 열린 제11회 전북포럼에서 '새만금 농생명용지의 비전과 스마트팜 발전 전략'을 주제로 기조발제를 하고 있다. 2023.7.20/뉴스1 ⓒ News1 유경석 기자

(전북=뉴스1) 임충식 기자 = 이원택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이 농업 위기 극복을 위해 농업정책의 변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농산물 수입을 막는 정책이 아닌 수출주도형으로 나아가야 한다는 것이다. 또 이를 위해 스마트팜을 통한 안정적인 물량확보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사)전북사회문화정책연구소와 뉴스1 전북취재본부가 공동 주최한 ‘제11회 뉴스1 전북포럼’이 20일 전주시 라한호텔에서 개최됐다. 올해 포럼은 ‘전북 스마트팜산업의 발전전략과 세계화’를 주제로 진행됐다.

기조발제에 나선 이원택 의원은 ‘새만금 농생명용지의 비전과 스마트팜 발전 전략’을 주제로 스마트팜의 필요성과 정책, 그리고 개선방향에 대해 설명했다. 새만금 농생명용지에 대한 활용 방안도 제시했다.

이 의원은 “다른 산업의 경우 눈부신 성장을 통해 부가 축적됐다. 하지만 농업의 경우 그렇지 못하다. 실제 농민 1명이 농업으로 번 소득이 지난 2000년 평균 1000만원에서 2021년 1290만원으로 290만원 증가하는 데 그쳤다”고 설명했다.

이어 “농업분야에서도 혁신은 계속되고 있지만 실질 농업소득으로 이어지지 못하고 있는 게 가장 큰 문제다. 이로 인해 농업의 양극화 현상이 심화되고 있다”면서 “스마트 팜 등 기술혁신을 통한 생산량 증가는 오히려 가격하락을 부추기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 같은 문제 해결을 위해 이 의원은 농업정책의 변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국내에서 아무리 스마트팜 등 혁신을 통해 생산량을 늘린다고 해도 수출이 이뤄지지 않는다면 높은 가격 변동성으로 인한 수득감소 현상이 계속될 것이다”면서 “우리 한국 농업은 일정한 기술발전을 달성한 상태다. 이제는 농산물을 빼는 작업을 해야한다. 수출주도형 국가로 나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를 위해 스마트팜에 대한 체계적인 육성이 필요하다. 스마트팜을 통해 안정적인 농산물 확보가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이를 위해 △스마프팜 시설에 대한 법적 규제 완화 △교육과 경영, 연구개발을 위한 스마트농업 육성지구 적극 개발 △임대형 스마트팜 시설 확대 △적극적인 새만금개발을 통한 농생명 밸류체인 효과 극대화 등을 제시했다.

새만금 농생명용지 활용방안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이 의원은 “새만금은 수출을 위한 최적지라고 생각한다. 수출주도형으로 변하기 위해 새만금 농생명용지 역시 푸드허브 조성을 통한 수출경쟁력 확보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면서 “딸기 등 이미 포화상태인 작물이 아닌 약용, 기능성 작물단지나 경관작물단지 조성을 통해 농업생산 경쟁력을 높여야 한다”고 말했다.

이원택 의원은 “농업기술이 아무리 발전하고 혁신되더라도 농가소득 증가로 이어지지 않는다면 의미 없는 일이다”면서 “스마트팜에 대한 체계적인 육성을 바탕으로 수출주도형으로의 정책변화를 통한 농업 성장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94chung@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