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1전북포럼] 미래농업분야 전북 잠재력과 발전방향 모색

제11회 포럼 "전북 스마트팜산업의 발전전략과 세계화"

20일 전북 전주시 라한호텔에서 열린 제11회 전북포럼에서 황형원 뉴스1 전북취재본부 본부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이번 포럼은 '전북 스마트팜산업의 발전전략과 세계화'를 주제로 이원택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의 기조발제와 윤원습 농식품혁신정책관 국장 등 3명의 발제 및 종합토론으로 진행된다. 2023.7.20/뉴스1 ⓒ News1 유경석 기자

(전북=뉴스1) 강교현 기자 = 제11회 뉴스1 전북포럼이 20일 '전북 스마트팜산업의 발전전략과 세계화'를 주제로 전주 라한호텔에서 개최됐다.

이번 포럼은 뉴스1 전북취재본부와 (사)전북사회문화정책연구소가 주최·주관했으며 전북도가 후원했다.

뉴스1 전북취재본부는 전북의 성장과 발전 기틀을 다지기 위해 매년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를 초청, 연구 성과를 공유하는 자리를 갖고 있다. 올해로 11회째를 맞고 있다.

이날 포럼에는 황형원 뉴스1전북취재본부장을 비롯해 임상규 전북도 행정부지사, 우범기 전주시장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황형원 뉴스1전북취재본부장은 인사말에서 "전북은 농도이고, 농업은 전북의 뿌리인 만큼 미래 산업으로서 농업 또한 꾸준히 관심을 가져왔다"며 "이번 포럼이 전북 농업·농민들의 어려움을 고민하는 통로가 됐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임상규 전북도 행정부지사는 축사에서 "전북발전의 성장과 큰 방향을 제시해준 포럼이 11번째를 맞이한 것을 축하드린다"며 "농업이 뿌리인 전북이 대한민국 스마트팜 산업 중심지로 자리잡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포럼을 통해 스마트팜 산업의 현주소를 파악하고, 앞으로의 성장 가능성에 대해 이야기하는 뜻깊은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원택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이 20일 전북 전주시 라한호텔에서 열린 제11회 전북포럼에서 '새만금 농생명용지의 비전과 스마트팜 발전 전략'을 주제로 기조발제를 하고 있다. 2023.7.20/뉴스1 ⓒ News1 유경석 기자

기조발제는 이원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새만금 농생명용지의 비전과 스마트팜 발전 전략'을 주제로 진행했다.

이 의원은 "대한민국 농업의 위기 요인으로는 고령화 등으로 인한 노동력 감소, 생산비 상승과 농축산물 가격 불안정으로 인한 농가소득 감소가 있다"며 "또 최근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 등 높아진 식량안보 위기와 밀과 콩, 옥수수 등을 포함한 낮은 식량자급률도 위기 요인으로 꼽힌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런 상황에서 새만금 농생명용지가 대한민국 농업의 새로운 대안과 비전으로 제시될 수 있다"며 "IT기술 기반의 스마트팜·스마트농기계 등 첨단 농산업 육성기반을 위한 스마트농업 육성이 필요하다"고 부연했다.

그러면서 "새만금 신항만 배후부지와 연계한 신선농산물의 수출 인프라 구축 또한 필요하다"며 "유기농업 등 친환경 생산기반을 확충과 농업과 관광 등 6차 산업 육성을 통한 농업의 부가가치를 제고해야 한다"고 방향성을 제시했다.

이어 허강무 전북대 글로벌 융합대학장이 사회·좌장을 맡아 주제발표와 토론을 진행했다.

주제발표는 △윤원습 농림축산식품부 농식품혁신정책관이 '스마트농업 정책 방향' △이종원 국립한국농수산대학교 교수가 '전북 스마트팜 산업 발전전략' △최연규 전라북도 농식품인력개발원 박사가 '전북 스마트팜 청년창업 보육사업 운영현황'을 각각 맡았다.

이어 주제 발표자들과 서난이 전북도의원과 김영기 지방자치연구소장, 김현철 ㈔전북사회적경제연대회의 집행위원장이 미래농업분야 전북 잠재력과 발전방향 모색에 대해 토론했다.

한편 뉴스1전북취재본부는 지역 발전을 위해 2013년부터 '전북발전 패러다임의 전환', '로컬 거버넌스', '전북 문화·역사·인문자원을 활용한 관광발전 방안', '혁신성장은 전북의 새로운 기회', '사회보고', '전북형 드론산업의 향후 전망과 전략', "전북 미래먹거리, 수소산업의 현재와 미래" 등 매년 다양한 주제를 가지고 포럼을 개최하고 있다.

kyohyun21@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