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윙백 교체 토트넘→EPL 최고 왼쪽 측면 구축 가능'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토트넘이 측면 수비수 변화와 함께 프리미어리그 정상급 왼쪽 측면을 구축할 것으로 평가받았다.
영국 매체 TBR은 20일(한국시간) '손흥민과 우도기가 좋은 연계 플레이를 보인다면 토트넘은 프리미어리그에서 가장 위협적인 왼쪽 측면을 보유하게 된다'는 뜻을 나타냈다.
지난해 토트넘이 영입한 이후 한 시즌 동안 전 소속팀 우디네세(이탈리아)로 임대보낸 우도기는 임대기간을 마치고 토트넘에 복귀했다. 우도기는 18일 열린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의 프리시즌 첫 경기에서 교체 출전하며 토트넘 동료들과 호흡을 맞췄다.
우도기는 지난 2020-21시즌 베로나에서 세리에A 데뷔전을 치렀다. 지난 3시즌 동안 세리에A에서 74경기에 출전해 8골을 터트린 우도기는 토트넘에서 활약을 이어가게 됐다. 우도기는 19일 영국 어슬레틱을 통해 "손흥민은 매으 좋은 선수"라며 "손흥민과 함께 활약하면서 손흥민의 득점을 어시스트하는 것이 기대된다"며 의욕을 드러내기도 했다.
토트넘은 지난시즌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서 임대 활약했던 측면 수비수 레길론이 복귀한데 이어 측면 수비수 우도기까지 복귀하게 됐다. 지난시즌 콘테 감독 체제에서 토트넘이 영입한 측면 수비수 페리시치는 콘테 감독이 토트넘을 떠난 이후 입지가 불안해진 가운데 올 여름 이적시장에서 이적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손흥민과 왼쪽 측면에서 호흡을 맞출 토트넘 왼쪽 윙백에 큰 변화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토트넘은 호주에서 웨스트햄을 상대로 프리시즌 첫 경기를 치른 가운데 태국으로 이동해 오는 23일 레스터시티를 상대로 프리시즌 경기를 치른다. 이후 토트넘은 샤크타르 도네츠크, 바르셀로나 등을 상대로 프리시즌 경기를 이어간다. 토트넘은 다음달 13일 브렌트포드를 상대로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 1라운드를 치른다.
손흥민은 2023-24시즌을 앞두고 "지난시즌에는 피지컬적으로 어려움을 느꼈고 새로운 시즌을 기대하고 있다. 지난시즌은 모두가 알고 있는 소니가 아니었다. 다음 시즌에는 내가 우리 모두가 알고 있는 소니라는 것을 증명하고 싶다"며 "지난시즌은 실망스러웠다. 피지컬적으로도 100%가 아니었다. 사람들을 실망시키고 싶지 않다. 꾸준히 노력하고 문제가 해결되면 기쁠 것"이라는 각오를 나타냈다.
[토트넘의 측면 수비수 우도기, 레길론, 페리시치.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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