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인, '이강인 PSG' 거부...오로지 '김민재의 뮌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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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 케인은 오로지 바이에른 뮌헨 이적만 바라보고 있는 중이다.
영국 '이브닝 스탠다드'는 19일(이하 한국시간) "케인은 이번 여름 파리 생제르맹(PSG)의 접근을 거부할 것이다. PSG는 최근 며칠 동안 케인을 원하는 구단으로 떠올랐지만 케인은 프랑스 리그앙의 팀에 합류하는 것에 관심조차 없다. 어떠한 제안도 거절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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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해리 케인은 오로지 바이에른 뮌헨 이적만 바라보고 있는 중이다.
영국 '이브닝 스탠다드'는 19일(이하 한국시간) "케인은 이번 여름 파리 생제르맹(PSG)의 접근을 거부할 것이다. PSG는 최근 며칠 동안 케인을 원하는 구단으로 떠올랐지만 케인은 프랑스 리그앙의 팀에 합류하는 것에 관심조차 없다. 어떠한 제안도 거절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PSG가 케인을 노린다는 소식이 나온 건 12일이었다. PSG 소식에 능통한 프랑스 'RMC 스포츠'의 파브리스 호킨스 기자는 "PSG는 이적 시장을 중단할 생각이 없으며 9번 유형의 선수를 영입하려고 한다. PSG는 토트넘의 스트라이커 케인을 영입하기 위해 가능한 한 모든 것을 할 것이다"라고 보도한 바 있다.
이어 "PSG는 며칠 동안 케인 영입에 힘을 집중하고 있다. PSG는 지난주 런던에서 다니엘 레비 토트넘 회장과 대화를 나눴다. 하지만 PSG는 케인을 먼저 설득해야 한다. 이번 주 양 측의 회의가 예정되어 있다. 케인은 바이에른 뮌헨과 가깝지만, 아직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PSG는 결국 케인을 설득하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PSG의 희망은 하루 만에 물거품이 됐다. 독일 '스포르트 빌트'에서 뮌헨 관련 공신력이 높은 토비 알트샤플 기자는 13일 "뮌헨에게 희소식이 있다. 케인은 PSG로 이적하지 않기로 분명히 밝혔다. 이적을 할 경우에는 뮌헨한테만 향할 것이다"고 보도했다.
뮌헨도 케인 영입을 위해 움직이고 있다. 전 세계 축구계가 아는 사실이다. 에릭 막심 추포-모팅이 분전해주면서 기대 이상의 활약을 해줬지만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의 공백을 채우길 기대할 순 없었다. 사디오 마네는 팀 내부에서 적응하지 못하는 모습까지 노출했다. 이에 뮌헨은 케인 영입을 위해 준비 중이다.
문제는 토트넘과의 협상이 매우 까다롭다는 점이다. '이브닝 스탠다드'는 "뮌헨은 토트넘에 이미 두 번이나 제안을 넣었지만 거절을 당했다. 가장 최근 제안은 7000만 파운드(약 1146억 원)에 추가 금액이었다. 케인은 독일 분데스리가 챔피언인 뮌헨에 합류할 수 있다는 가능성에 매료됐다. 토트넘은 케인을 지키기 위해 뮌헨과 정면으로 맞서게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토트넘 입장에서 다행인 건 케인이 토트넘에 잔류할 가능성도 열어두고 있다는 점이었다. 매체는 "케인은 자신의 미래에 대해 열린 마음을 갖고 있다. 이번 여름에 떠날 수도 있고, 1년 후 자유 이적으로 토트넘을 떠날 수도 있으며, 다음 시즌에 토트넘과 새로운 계약에 서명할 수도 있다"고 언급했다.
사진=더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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