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 수해 복구 성금 30억 기탁…세탁·심신 회복도 지원
박소현 매경닷컴 기자(mink1831@naver.com) 2023. 7. 20. 12:57
현대자동차그룹이 수해 복구 성금 30억원을 마련하고 세탁 구호 차량을 투입하는 등 긴급 복구 지원 활동에 나섰다.
20일 현대차그룹은 피해 복구와 수해지역 주민들에 대한 지원이 신속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성금 30억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임직원 긴급지원단도 꾸려 피해 지역에 구호물품 키트 및 생수·식료품 등 기본 생필품을 전달할 예정이다.
현대차그룹은 성금과는 별도로 세탁구호차량 3대를 투입해 오염된 세탁물 처리를 돕고, 심신회복버스 1대를 현장으로 보내 피해 주민 및 피해 현장 복구 근무자의 휴식을 지원한다.
이와 함께 현대차그룹은 수해 차량 보유자 대상으로도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그룹은 자차보험 미가입 고객이 수해 차량 입고 시 수리 비용을 최대 50% 할인해주고, 수리 완료 후에는 무상 세차 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이다. 또 수해 차량을 입고한 고객이 렌터카를 대여할 경우 최장 10일간 렌터카 비용의 절반을 부담할 방침이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기록적인 폭우와 수해로 어려움을 겪고 계시는 모든 분들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피해 지역 주민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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