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ERE WE GO' 리버풀 주장 헨더슨, 197억에 사우디로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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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던 헨더슨(33)이 프리미어리그를 떠나 사우디아라비아에 합류한다.
유럽이적시장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는 20일(한국시간) "리버풀과 알 이티파크가 이적료 합의를 체결했다. 헨더슨은 이미 알 이티파크와 지난 주에 3년 계약을 맺었다. 서류적인 확인이 끝나면 사우디아라비아로 떠난다"라며 이적을 알리는 'HERE WE GO'를 띄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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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조던 헨더슨(33)이 프리미어리그를 떠나 사우디아라비아에 합류한다. 선수 시절 함께했던 스티브 제라드 감독과 한솥밥을 먹을 예정이다.
유럽이적시장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는 20일(한국시간) "리버풀과 알 이티파크가 이적료 합의를 체결했다. 헨더슨은 이미 알 이티파크와 지난 주에 3년 계약을 맺었다. 서류적인 확인이 끝나면 사우디아라비아로 떠난다"라며 이적을 알리는 'HERE WE GO'를 띄웠다.
영국 공영방송 'BBC'도 헨더슨 이적을 알렸다. 매체는 "리버풀이 이적료 1200만 파운드(약 197억 원)에 헨더슨을 보내기로 결정했다. 원칙적인 합의는 끝났다. 현재 리버풀과 계약 기간 2년이 남았지만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새로운 도전을 결정했다"고 보도했다.
헨더슨은 선덜랜드 유스팀 출신으로 2011년 리버풀에 합류했다. 리버풀은 이적료 1800만 유로(약 255억 원)에 헨더슨을 영입했다. 제라드 감독이 선수로 뛰던 시절에 함께하며 리버풀 중원을 책임졌다. 제라드 감독이 리버풀을 떠난 이후에는 주장 완장을 물려받아 리버풀의 정신적인 지루로 뛰었다.
위르겐 클롭 감독과 함께 리버풀의 전성기를 함께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빅이어'를 들고 포효했고, 2019-20시즌에는 맨체스터 시티와 치열한 경쟁 끝에 그토록 바라던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해냈다. 해당 시즌에 올해의 선수를 수상하며 핵심 미드필더로 입지를 다졌다.
지난 시즌에도 컵 대회 포함 43경기를 뛰며 리버풀 중원을 책임졌다. 하지만 리버풀은 이번 시즌에 대대적인 개편을 꾀하고 있다. 리버풀 전지훈련에 참가한 헨더슨이지만 첫 번째 경기에서는 명단 제외가 됐다. 사우디아라비아 이적이 임박했음을 알려주는 대목이다.
현재 사우디아라비아는 유럽에서 수준급 선수를 대거 영입하고 있다. 카타르 월드컵 기간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영입한 걸 시작으로 '발롱도르 위너' 카림 벤제마를 포함해 은골로 캉테, 리야드 마레즈 등이 사우디아바리아에 새로운 둥지를 틀었다.
헨더슨이 합류한 알 이티파크는 제라드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곳이다. 제라드 감독은 선수 생활 은퇴 뒤에 리버풀 유소년팀을 지휘하다 레인저스에서 본격적인 지도자 생활을 했다. 이후 애스턴 빌라를 거쳐 올해 여름 알 이티파크 신임 감독으로 부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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