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드리블 대장 안녕...사우디행 임박→연봉 '170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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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랑 생 막시맹의 사우디행이 코앞으로 다가왔다.
아다마 트라오레, 윌프리드 자하와 함께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드리블 3대장으로 불린 생 막시맹은 2019-20시즌 이적 후, 빠르게 존재감을 드러냈다.
뉴캐슬은 자금을 충당하기 위해 생 막시맹을 매각 리스트에 올렸고 사우디와 AC 밀란이 관심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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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알랑 생 막시맹의 사우디행이 코앞으로 다가왔다.
2022-23시즌 뉴캐슬 유나이티드는 소기의 성과를 달성했다. 사우디 컨소시엄의 자본을 등에 업은 후, 체제 변화를 시도했고 차근차근 성장을 도모했다. 2021-22시즌 후반기부터 투자의 결과가 성적으로 나오기 시작했으며 2022-23시즌 확실한 '빅 클럽'으로 정착하는 데 성공했다.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에선 4위에 오르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권을 획득했고 잉글랜드 풋볼리그컵(EFL컵)에선 결승에까지 안착했다.
이제 뉴캐슬의 다음 목표는 '트로피'다. 이를 위해 활발한 여름 이적시장을 예고했다. 이미 AC 밀란에서 최고의 미드필더로 성장한 산드로 토날리를 데려왔고, 2부로 강등된 레스터 시티의 '에이스' 하비 반스 영입에 임박했다.
동시에 매각도 추진하고 있다. 크리스 우드를 노팅엄 포레스트로 보냈고 라이언 프레이저와 로리스 카리우스 등이 매각 리스트에 올랐다.
생 막시맹도 이적이 유력하다. 아다마 트라오레, 윌프리드 자하와 함께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드리블 3대장으로 불린 생 막시맹은 2019-20시즌 이적 후, 빠르게 존재감을 드러냈다. 2021-22시즌엔 리그 35경기에 출전해 5골 5어시스트를 올리며 팀의 핵심으로 자리 잡았지만 2022-23시즌 출전 시간이 절반 이상 줄어들며 입지가 크게 흔들렸다.
결국 이적설에 연관됐다. 뉴캐슬은 자금을 충당하기 위해 생 막시맹을 매각 리스트에 올렸고 사우디와 AC 밀란이 관심을 표했다. 영국 매체 '90min'은 생 막시맹이 다수의 사우디 클럽의 타깃이 됐다고 전했으며 밀란 소식을 전하는 '셈프레 밀란'은 "AC 밀란은 이번 여름 뉴캐슬로부터 생 막시맹을 영입하고자 하는 수많은 구단 중 하나다'라고 밝혔다.
현재로선 사우디행이 유력하다. 프랑스 매체 'RMC 스포르트'의 파브리스 호킨스는 19일(이하 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알 아흘리와 뉴캐슬은 생 막시맹 이적을 두고 원칙적 합의를 마쳤다. 알 아흘리는 선수를 데려오기 위해 2500만 유로(약 354억 원) 이상의 금액을 제안했으며 연봉은 1200만 유로(약 170억 원)로 추정된다. 모든 당사자들은 이적을 확신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이후 소식은 업데이트 됐다. 호킨스는 20일 자신의 SNS를 통해 "이적 가능성은 더욱 높아졌다. 알 아흘리와 뉴캐슬은 3년 계약에 동의했다. 여전히 중요한 사항이 남아 있지만, 모든 당사자들은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라고 밝혔다. 'CBS 스포츠'의 벤 제이콥스와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 역시 생 막시맹의 이적 가능성을 높게 책정했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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