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위 날릴 ‘버디 쇼’ 펼쳐진다..코리안투어·PGA투어 변형스테이블포드 방식 대회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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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철이 지나고 무더운 여름을 날릴 시원한 '버디 쇼'가 펼쳐진다.
한국프로골프협회(KPGA)코리안투어 아너스K·솔라고CC 한장상 인비테이셔널과 미국프로골프(PGA)투어 베라쿠다 챔피언십이 7월 20일(이하 한국시간)부터 나흘간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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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이태권 기자]
장마철이 지나고 무더운 여름을 날릴 시원한 '버디 쇼'가 펼쳐진다.
한국프로골프협회(KPGA)코리안투어 아너스K·솔라고CC 한장상 인비테이셔널과 미국프로골프(PGA)투어 베라쿠다 챔피언십이 7월 20일(이하 한국시간)부터 나흘간 열린다.
이 2개 대회는 지난 2014년 이후 9년만에 메이저 우승을 노리는 'PGA투어 스타'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출전하는 디오픈과 같은 주간에 열린다는 공통점이 있다. 이 때문에 디오픈에 가려 상대적으로 골프 팬들의 관심이 덜하다.
또 하나의 공통점이 있다. 변형 스테이블포드 방식으로 펼쳐진다는 점이다.
변형 스테이블포드 방식은 일반적으로 골프 대회에서 진행되는 스트로크 방식과 다른 방식으로 알바트로스 8점, 이글 5점, 버디 2점, 파 0점으로 타수를 줄이면 많은 점수를 부여하는 한편 보기를 할 경우 -1점, 더블 보기 이하의 성적을 기록하면 -3점의 점수를 집계해 가장 높은 선수가 우승자를 가리는 방식이다.
이에 똑같이 버디 1개, 보기 1개를 기록했을 때 스트로크 방식에서는 이븐파가 되지만 변형 스테이블포드는 방식에서는 1점을 얻게 돼 선수들에 보다 공격적인 운영을 유도한다. 실제로 지난해 아너스K·솔라고CC 한장상 인비테이셔널에서는 이글 29개, 버디 1713개가 집계되기도 했다. 올해 가장 많은 버디가 기록된 코리아 챔피언십에서의 1583개보다도 130개 가량 더 많다.
올해 역시 디펜딩 챔피언 배용준(23)을 비롯해 항저우 아시안게임 대표 조우영(22), 올 시즌 제네시스 대상 경쟁에서 선두를 달리는 이재경(22), 장타 1위 정찬민(23), 지난해 8월 스릭슨 투어에서 '꿈의 58타'를 기록한 허성훈(20), 올 시즌 코리안투어 상반기 가장 많은 142개의 버디를 잡아낸 함정우(28) 등 144명이 출전해 화끈한 공격 골프를 선보일 전망이다.
태평양 건너 미국 캘리포니아주 트루키 타호 마운틴 클럽(파71)에서는 베라쿠다 챔피언십(총상금 370만 달러)이 열린다. 지난해 이 대회 우승자 셰즈 리비에(미국)를 포함해 156명이 출전한다. 페덱스컵 55위를 달리는 마크 허바드(미국)이 우승 후보 1순위로 꼽힌 가운데 디오픈에 출전하지 못하는 김성현(25), 강성훈(36), 노승열(31)이 출전해 반란을 꿈꾼다.
(사진=KPGA제공)
뉴스엔 이태권 ago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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