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 품목·시장 다변화”…무역구조 대전환 포럼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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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부처와 산업계, 정부 출연 연구기관과 학계가 우리 수출 품목·시장을 다변화해 대외여건 변화에 쉽게 흔들리지 않고 안정 성장하는 구조를 만들기 위한 전략 마련에 착수했다.
공동위원장을 맡은 안덕근 본부장은 "우리 수출은 과거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왔으나 일부 품목과 특정 시장에 편중한 구조적 문제로 최근 글로벌 경기 변동에 따른 주기적 등락을 반복하는 등 대외여건에 취약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며 "우리 무역구조를 대외 경기나 글로벌 무역환경 변화에 흔들리지 않도록 이번 포럼에서 나온 다양한 의견을 무역·통상정책에 최대한 반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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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정부부처와 산업계, 정부 출연 연구기관과 학계가 우리 수출 품목·시장을 다변화해 대외여건 변화에 쉽게 흔들리지 않고 안정 성장하는 구조를 만들기 위한 전략 마련에 착수했다.
무역구조 대전환 포럼은 산업부가 우리 무역구조를 정밀 분석해 더 튼튼하고 안정적인 무역구조를 만들자는 취지에서 구성한 조직이다. 산업부는 5개월(7~11월) 간 각계 전문가 의견을 수렴해 연말까지 무역구조 대전환 전략을 수립할 계획이다.
안덕근 산업부 통상교섭본부장과 정만기 한국무역협회 부회장이 공동위원장을, 김흥종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 원장이 부위원장을 맡는다. 그밖에 산업계와 학계, 연구계 전문가들이 4개 분과별로 구체적 방안 마련을 모색한다. △수출 품목·시장 다변화(분과장 송백훈 한국국제통상학회장) △무역의 고부가가치화(양준석 한국규제학회장) △무역의 외연 확대(오동윤 중소벤처기업연구원장) △무역지원체계 혁신(허정 서강대 경제학과 교수)가 중점 논의 대상이다. 산업부 소관 수출진흥기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 유정열 사장과 주현 산업연구원장, 조상현 무협 국제무역통상연구원장도 함께 한다.
한국 수출은 지난해 역대최대인 6938억달러를 수출했으나 최대 수출품목인 메모리반도체가 글로벌 경기 침체로 부진하면서 지난해 10월 이후 9개월째 전년대비 수출 감소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글로벌 에너지 위기에 따른 원유·가스·석탄 국제시세 급등으로 지난해 무역수지도 역대 최대인 472억달러 적자를 기록했으며 올 들어서도 무역적자 흐름을 이어가는 중이다.
공동위원장을 맡은 안덕근 본부장은 “우리 수출은 과거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왔으나 일부 품목과 특정 시장에 편중한 구조적 문제로 최근 글로벌 경기 변동에 따른 주기적 등락을 반복하는 등 대외여건에 취약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며 “우리 무역구조를 대외 경기나 글로벌 무역환경 변화에 흔들리지 않도록 이번 포럼에서 나온 다양한 의견을 무역·통상정책에 최대한 반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형욱 (nero@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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