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중심으로 나아가는 한국 축구…'별들의 전쟁' UCL 참가만 5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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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선수라면 누구나 꿈꿀 '별들의 전쟁'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 올 시즌은 최대 5명의 한국 선수가 활약할 수도 있을 전망이다.
양현준과 권혁규의 셀틱 진출로 이번 시즌 챔피언스리그 본선에 나설 자격을 갖춘 한국인은 모두 5명이 됐다.
나폴리는 지난 시즌 구단 역사상 처음으로 챔피언스리그 8강에 올랐을 정도로 유럽 정상과는 거리가 있다.
셀틱의 한국인 삼총사는 유럽 진출 1년도 되지 않아 챔피언스리그를 경험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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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이강인은 2번째…셀틱 삼총사는 데뷔 시즌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축구 선수라면 누구나 꿈꿀 '별들의 전쟁'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 올 시즌은 최대 5명의 한국 선수가 활약할 수도 있을 전망이다.
양현준과 권혁규가 지난 19일 스코틀랜드의 명문 구단 셀틱 이적을 위해 출국했다. 큰 변수만 발생하지 않는다면 둘 모두 셀틱 유니폼을 입을 것으로 보인다.
양현준과 권혁규의 셀틱 진출로 이번 시즌 챔피언스리그 본선에 나설 자격을 갖춘 한국인은 모두 5명이 됐다.
지난 시즌 나폴리(이탈리아) 유니폼을 입고 챔피언스리그 무대를 경험한 김민재는 이제 바이에른 뮌헨(독일) 소속으로 유럽 클럽대항전에 나선다.
나폴리는 지난 시즌 구단 역사상 처음으로 챔피언스리그 8강에 올랐을 정도로 유럽 정상과는 거리가 있다. 하지만 바이에른 뮌헨은 다르다.
바이에른 뮌헨은 지난 2020년 유럽 정상에 오르며 통산 6번째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경험했다. 또한 자국 리그와 컵대회, 챔피언스리그까지 휩쓰는 트레블을 2차례 달성한 명문 구단이다. 김민재도 트로피를 들어올릴 수 있다.
파리 생제르맹(PSG‧프랑스)에 입단한 이강인은 4년 만에 챔피언스리그 무대를 경험한다. 2019년 발렌시아 유니폼을 입고 챔피언스리그에 데뷔했던 이강인은 4년 동안 챔피언스리그와 거리가 멀었다.
오랜만에 챔피언스리그 무대를 밟는 이강인은 대회 우승을 노릴 수 있는 팀으로 이적하며 큰 꿈을 꾸게 됐다.
PSG는 2020년 바이에른 뮌헨과의 결승전에서 패하는 등 아직까지 챔피언스리그 우승 경험이 없다. 이강인이 PSG에서 챔피언스리그 우승이라는 결실을 맺게 된다면 그의 이름은 구단 역사에 깊게 새겨질 전망이다.
셀틱의 한국인 삼총사는 유럽 진출 1년도 되지 않아 챔피언스리그를 경험할 전망이다.
지난해 겨울 셀틱에 입단한 오현규는 팀이 조별리그에서 탈락, 챔피언스리그 무대를 밟지 못했다. 하지만 지난 시즌 팀에서 확실하게 자신의 자리를 확보했기 때문에 올시즌 챔피언스리그에 모습을 드러낼 것으로 보인다.
양현준, 권혁규는 우선 새로운 팀에서 자신의 기량을 입증하는 것이 우선이다. 팀내 경쟁에서 우위를 보여야 챔피언스리그에서도 기회를 얻을 수 있다.
한편 챔피언스리그에서 바이에른 뮌헨, PSG는 자국 리그 우승팀 자격으로 포트1번에 포함돼 조별리그에서는 격돌할 수 없다. 반면 셀틱은 포트4번으로 분류돼 바이에른 뮌헨, PSG와 맞대결이 가능하다. 만약 두 팀의 경기가 펼쳐진다면 한국 선수들이 적으로 상대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dyk06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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