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시간 만취 곡예운전 20대…아찔했던 추격전

2023. 7. 20. 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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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시간에 만취 상태로 곡예운전을 하던 20대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운전자는 순찰차까지 들이받은 뒤 차를 버리고 도주했고, 얼마 못 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운전자인 20대 A 씨는 면허취소 기준을 훨씬 웃도는 만취 상태로 제주시청 부근에서부터 차를 몰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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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새벽시간에 만취 상태로 곡예운전을 하던 20대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도주하던 음주차량은 순찰차까지 들이받은 뒤에야 멈춰 섰습니다.

JIBS 이효형 기자입니다.

<기자>

비상등을 켠 차량이 위태롭게 달립니다.

갑자기 길을 벗어나더니 가게를 들이박습니다.

만취한 음주 차량으로,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따라붙습니다.

휘청이며 달리던 차량은 중앙선과 갓길을 오가며 곡예 운전을 벌입니다.

운전자는 순찰차까지 들이받은 뒤 차를 버리고 도주했고, 얼마 못 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5㎞에 걸친 새벽의 추격전은 이곳에서 순찰차가 음주 차량의 앞을 막아서고 나서야 마무리 됐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운전자인 20대 A 씨는 면허취소 기준을 훨씬 웃도는 만취 상태로 제주시청 부근에서부터 차를 몰았습니다.

그러다 한 택시가 음주 차량임을 의심해 신고 뒤 먼저 추격에 나섰고, 나중에 합류한 경찰이 A 씨를 붙잡을 수 있었습니다.

이 과정에서 순찰차와 가게 기물 일부가 파손됐지만 다친 사람은 없었습니다.

경찰에 붙잡힌 A 씨는 음주단속을 피하기 위해 달아났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김성규/아라파출소 순경 (음주차량 추격) : 검문을 시도하는 출동 경찰관을 보고 엄청 당황하는 기색이었습니다. 내리라는 요구에 불응하고 문을 닫고 바로 도주를 시작했습니다. 저희가 추격과정에서 운전자가 다른 가게의 나무 테이블을 박는 등 물적 피해도 있었습니다.]

경찰은 A 씨를 도로교통법 위반과 특수공무집행방해 등의 혐의로 입건하고 조사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오일령 JIBS, 화면제공 : 제주경찰청)

JIBS 이효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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