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극기-일장기 올린 홀란드 "한국-일본, HERE WE 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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곧 방한하는 맨체스터 시티(잉글랜드) 공격수 엘링 홀란드가 태극기와 일장기를 올리며 한국과 일본 방문을 예고했다.
맨체스터 시티는 올여름 프리시즌의 장소로 아시아를 택했다.
한국과 일본을 방문해 팬들을 만나기로 한 맨체스터 시티는 오는 30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스페인)와 친선 경기를 펼친다.
맨체스터 시티는 지난 시즌에만 프리미어리그와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챔피언스리그를 동시에 우승하는 힘을 과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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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조용운 기자] 곧 방한하는 맨체스터 시티(잉글랜드) 공격수 엘링 홀란드가 태극기와 일장기를 올리며 한국과 일본 방문을 예고했다.
맨체스터 시티는 올여름 프리시즌의 장소로 아시아를 택했다. 한국과 일본을 방문해 팬들을 만나기로 한 맨체스터 시티는 오는 30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스페인)와 친선 경기를 펼친다.
일본을 먼저 찾은 뒤 한국으로 건너오는 맨체스터 시티는 27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한다. 아틀레티코와 본 경기 전 오픈 트레이닝으로 한국 팬들과 스킨십을 나눌 예정이다.
맨체스터 시티는 프리미어리그 최강의 팀이다.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부임하고 6시즌 동안 5차례나 리그 정상에 올랐다. 지난 시즌에는 고대하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차지하면서 유럽 최고로 우뚝 섰다.
그토록 바라던 빅이어를 들어올리면서 트레블도 완성했다. 맨체스터 시티는 지난 시즌에만 프리미어리그와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챔피언스리그를 동시에 우승하는 힘을 과시했다.
이를 통해 유럽 축구 역사상 열 번째 트레블 클럽으로 기록됐다. 1967년 셀틱이 처음으로 트레블의 역사를 연 이후 아약스(1972년), PSV 에인트호번(1988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1998년), 바르셀로나(2009년•2015년), 인터 밀란(2010년), 바이에른 뮌헨(2013년•2020년)만이 누린 영광에 맨체스터 시티도 가세했다.
맨체스터 시티의 영광에 홀란드의 기여가 상당하다. 이적 첫해 프리미어리그에서만 35골을 넣어 득점왕과 단일 시즌 최다골 신기록을 썼다. 이를 바탕으로 공식전 53경기 52골로 괴물다운 골 결정력을 과시했다.
홀란드도 이번 방한에 함께한다. 아시아로 이동하기 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태극기와 일장기를 함께 게재한 뒤 "아시아, HERE WE GO"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맨체스터 시티는 홀란드를 비롯해 케빈 더 브라위너, 잭 그릴리쉬, 베르나르두 실바, 필 포든 등 핵심을 투어 명단에 모두 포함했다. 바이에른 뮌헨 임대를 마치고 돌아온 주앙 칸셀루도 이름을 올렸고 영입생 마테오 코바치치도 합류했다. 사우디아라비아 이적이 유력한 리야드 마레즈는 제외했다.
:: 맨체스터 시티 한국-일본 투어 명단(25인)
에데르송, 스테판 오르테가, 스콧 카슨, 카일 워커, 후벵 디아스, 존 스톤스, 네이선 아케, 주앙 칸셀루, 아이메릭 라포르트, 마누엘 아칸지, 리코 루이스, 칼빈 필립스, 잭 그릴리쉬, 로드리, 케빈 더 브라위너, 베르나르두 실바, 막시모 페론, 필 포든, 세르히오 고메스, 콜 파머, 마테오 코바치치, 제임스 맥아티, 엘링 홀란드, 훌리안 알바레스, 오스카 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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