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찌민시, 외국인 관리 강화…"체류 미신고시 강제 출국"

김범수 2023. 7. 20. 12:2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베트남 남부 최대 도시인 호찌민시가 외국인들에 대한 관리를 강화하고 있다.

20일 현지매체인 VN익스프레스에 따르면 호찌민 공안 산하 이민국은 현지에 임시로 체류중인 외국인들은 숙박시설 관리자를 통해 거주 사실을 당국에 신고해야 한다고 밝혔다.

호찌민 공안은 다음달 1일부터 한 달간 호텔, 아파트 등 8만여개의 숙박 시설을 대상으로 외국인 거주 현황을 파악할 방침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호찌민시의 배낭여행객 거리를 걷고 있는 외국인 [VN익스프레스 사이트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하노이=연합뉴스) 김범수 특파원 = 베트남 남부 최대 도시인 호찌민시가 외국인들에 대한 관리를 강화하고 있다.

20일 현지매체인 VN익스프레스에 따르면 호찌민 공안 산하 이민국은 현지에 임시로 체류중인 외국인들은 숙박시설 관리자를 통해 거주 사실을 당국에 신고해야 한다고 밝혔다.

주택을 소유하거나 장기로 임차한 외국인은 자발적으로 당국에 알려야 한다.

이를 이행하지 않는 숙박시설은 최대 4천만동(214만원)의 벌금이 부과된다.

또 신고하지 않은 외국인들은 강제 추방될 수 있다.

호찌민 공안은 다음달 1일부터 한 달간 호텔, 아파트 등 8만여개의 숙박 시설을 대상으로 외국인 거주 현황을 파악할 방침이다.

호찌민에는 현재 외국인 10만여명이 체류 중이다.

이런 가운데 거주 신고를 하지 않고 범법 행위를 저지르는 외국인들이 많아 당국은 대응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bumsoo@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