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은방 털이범, 하루 만에 붙잡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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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목걸이를 훔친 뒤 달아나는 과정에서 옷을 3번 바꿔입고, 택시를 6번 갈아타는 등 완전 범죄를 꿈꿨던 절도범이 하루 만에 붙잡혔다.
이 영상 속에는 30대 남성이 대전의 한 금은방에서 금목걸이를 훔친 뒤 치밀한 도주극을 펼치는 모습이 담겨있다.
당시 A씨는 긴팔에 반바지 차림으로 금은방에서 판매하는 금목걸이를 착용해 보며 만지작거렸다.
A씨는 이곳에서 훔친 목걸이를 처분한 뒤 택시를 타고 대전 서구의 한 숙박업소로 이동해 또다시 옷을 갈아입고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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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신수정 기자] 금목걸이를 훔친 뒤 달아나는 과정에서 옷을 3번 바꿔입고, 택시를 6번 갈아타는 등 완전 범죄를 꿈꿨던 절도범이 하루 만에 붙잡혔다.
경찰청 공식 유튜브 채널에는 '옷 3번 바꿔 입으며 도주 완전 범죄를 꿈꿨나요'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돼 있다. 이 영상 속에는 30대 남성이 대전의 한 금은방에서 금목걸이를 훔친 뒤 치밀한 도주극을 펼치는 모습이 담겨있다.
사건은 지난 4월 대전 동구의 한 금은방에서 벌어졌다. 당시 A씨는 긴팔에 반바지 차림으로 금은방에서 판매하는 금목걸이를 착용해 보며 만지작거렸다. 그러다 주인이 잠시 시선을 돌리자 목걸이를 가지고 그대로 밖으로 달아났다. 이 목걸이는 시가 600만원 상당인 것으로 알려졌다.
전력으로 질주하며 골목을 누비던 A씨는 잠시 뒤 반팔 차림으로 다시 나타나 대전 중구의 또 다른 금은방으로 향했다. A씨는 이곳에서 훔친 목걸이를 처분한 뒤 택시를 타고 대전 서구의 한 숙박업소로 이동해 또다시 옷을 갈아입고 나왔다.
이런 방식으로 A씨는 수차례 환복과 택시를 6번이나 갈아타는 등 치밀한 도주극을 펼쳤지만, 하루 만에 덜미를 잡혔다.
경찰은 수백 대의 CCTV를 분석해 범행 하루 만에 남성을 검거했으며 "완전범죄는 없다. 끝까지 추적해 검거하겠다"고 말했다.
/신수정 기자(soojungsin@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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