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지법 신청사 ‘고은리 행정복합타운’으로 이전 결정

이종재 기자 2023. 7. 20.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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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지법의 신청사가 '고은리 행정복합타운' 부지에 건립될 전망이다.

춘천지법은 신청사 이전 부지로 고은리 행정복합타운으로 선정했다고 20일 밝혔다.

춘천지법은 △입지조건 △접근성 △신속한 이전 가능 등을 이유로 '고은리 행정복합타운'을 새로운 신청사 이전부지로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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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지조건·접근성 등 고려
춘천지방법원 전경 ⓒ News1 DB

(춘천=뉴스1) 이종재 기자 = 춘천지법의 신청사가 ‘고은리 행정복합타운’ 부지에 건립될 전망이다.

춘천지법은 신청사 이전 부지로 고은리 행정복합타운으로 선정했다고 20일 밝혔다.

법원은 기존 청사의 노후화, 사무공간‧주차장 부족 등으로 주민들의 이용 불편을 해소하고자 석사동 부지로 청사를 이전하는 계획을 추진해왔다.

그러나 석사동 부지로 청사를 이전하는 사업이 장기간 중단된 상태로, 사실상 진행이 어려워지자 새로운 후보지 여러 곳에 대한 검토를 시작했다.

신청사 후보지는 춘천 법조타운 조성 예정 부지였던 석사동 부지를 비롯 학곡지구, 다원지구, 고은리 행정복합타운 등 4곳이었다.

춘천지법은 △입지조건 △접근성 △신속한 이전 가능 등을 이유로 ‘고은리 행정복합타운’을 새로운 신청사 이전부지로 선정했다.

고은리 행정복합타운은 향후 발전가능성이 높은 지역으로, 다수의 공공기관 이전으로 민원인 편의성 향상이 기대된다. 또 중앙고속도로 춘천IC와 인접해 외부 민원인 접근성도 우수하다.

앞서 지난달 9일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는 춘천지법을 찾아 법원 신청사를 고은리 행정복합타운 부지에 건립하는 방안을 제안,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하기도 했다.

춘천지법 관계자는 “행정복합타운 내 신청사 부지의 위치와 면적 등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으나, 향후 강원특별자치도, 춘천지검, 춘천시 등 유관기관과 긴밀한 협의를 거쳐 최적의 위치를 선정할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주민들의 편리한 이용과 원활한 사법서비스 제공을 위해 신속하게 신청사 이전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leej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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