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 보내주면 다신 안 뛴다... 사우디 제의 거절하자 ‘태업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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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아라비아 이적을 꿈꾼 알렉산다르 미트로비치(28·풀럼)가 뿔났다.
영국 매체 '스카이 스포츠'는 20일(한국시간) "미트로비치는 풀럼이 자신의 이적료를 5,200만 파운드(약 852억 원)로 책정하자 측근들에게 다신 풀럼에서 뛰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라면서 "미트로비치에게 책정된 가격은 구단들의 관심을 미루게 만들 수 있다"고 소식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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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이정빈 기자 = 사우디아라비아 이적을 꿈꾼 알렉산다르 미트로비치(28·풀럼)가 뿔났다. 풀럼이 사우디행을 허락하지 않으면 다신 경기에 나서지 않겠다고 ‘폭탄선언’ 했다.
영국 매체 ‘스카이 스포츠’는 20일(한국시간) “미트로비치는 풀럼이 자신의 이적료를 5,200만 파운드(약 852억 원)로 책정하자 측근들에게 다신 풀럼에서 뛰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라면서 “미트로비치에게 책정된 가격은 구단들의 관심을 미루게 만들 수 있다”고 소식을 전했다.
이번 여름 사우디 리그에 합류한 빅 리그 선수가 점차 늘어나는 가운데, 미트로비치 역시 사우디 구단의 관심을 받았다.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14골을 터트리며 득점 10위에 오른 선수답게 사우디 구단으로부터 거액 제의를 받았다.
미트로비치에게 접근한 구단은 이번 여름 칼리두 쿨리발리(32), 세르게이 밀린코비치-사비치(28), 후벵 네베스(26)를 품은 알힐랄이었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는 15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알힐랄이 미트로비치와 구두 합의에 도달했다. 미트로비치는 이적에 열려 있다. 미트로비치는 알힐랄의 최우선 영입 대상이다”고 말했다.
미트로비치가 알힐랄에 합류하게 된다면, 현재 받는 주급의 5배가 넘는 금액을 받을 수 있다. 그러나 풀럼은 자신들의 가장 강력한 무기를 순순히 넘길 수 없다. 미트로비치는 2018년 1월 풀럼 입단 후 205경기에서 111골을 기록했고, 지난 시즌 풀럼의 유일한 리그 두 자릿수 득점자다. 풀럼의 토니 칸(39·미국) 구단주는 알힐랄의 제안을 두 차례 거절하고선 5,200만 파운드 이하로는 절대 팔지 않겠다는 의사를 전했다.
이 소식을 들은 미트로비치는 단단히 화가 났다. ‘스카이 스포츠’는 “미트로비치의 에이전트는 구단주에게 이적료를 3,500만 파운드(액 573억 원)에서 4,500만 파운드(약 737억 원) 사이로 낮춰달라고 요구했다”고 이야기했다. 미트로비치는 거액을 얻을 기회를 놓치고 싶어 하지 않는다.
유럽의 스타들이 하루가 멀다고 사우디행을 확정 짓고 있다. 미트로비치에게도 거액을 만질 기회가 찾아왔지만, 풀럼은 현실적인 문제로 미트로비치를 지키고 싶어 한다. 선수 측에서 강력하게 나온 만큼 풀럼도 이적에 신중히 접근할 것으로 보인다.
사진 = 산티 아우나, Getty 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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