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우리나라 부동산 자산 35조↓…IMF 이후 25년 만에 처음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지난해 주택 가격 하락으로 국민 부동산 자산이 전년보다 35조원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과 통계청이 20일 발표한 '2022년 국민대차대조표(잠정)'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나라 전체 부동산 자산(토지+건물)은 1경4710원으로 전년보다 34조9000억원(0.2%)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년보다 0.1%p 감소했던 2012년(74.0%) 이후 11년 만에 부동산 자산 비중이 줄어든 것이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주택 시총 감소 영향…GDP 대비 토지자산 배율도 4.9배로 하락
(서울=뉴스1) 김유승 기자 = 지난해 주택 가격 하락으로 국민 부동산 자산이 전년보다 35조원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 자산액 감소는 지난 1998년 외환위기 이후 25년 만에 처음이다.
이에 따라 우리나라 전체 비금융자산 중 부동산이 차지하는 비중도 2012년 이후 11년 만에 쪼그라들었다.
한국은행과 통계청이 20일 발표한 '2022년 국민대차대조표(잠정)'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나라 전체 부동산 자산(토지+건물)은 1경4710원으로 전년보다 34조9000억원(0.2%)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105조3000억원 감소했던 1998년 이후 25년 만에 처음이자, 감소액 규모로는 해당 년 이후 가장 크다. 전년 1333조9000억원(9.9%) 큰 폭 증가하던 것과 대조적이다.
부동산 자산이 감소하면서 전체 비금융자산에서 부동산이 차지하는 비중도 77.1%였던 전년보다 1.3%포인트(p) 감소한 75.8%로 나타났다.
전년보다 0.1%p 감소했던 2012년(74.0%) 이후 11년 만에 부동산 자산 비중이 줄어든 것이다.
특히 부동산 자산 비중 감소 폭은 전년 대비 1.7%p 감소했던 1998년 이후 가장 큰 수준이었다.
이같은 현상은 지난해 주택가격 하락으로 주택시가총액이 대폭 감소했기 때문이다. 지난해 주거용 건물과 부속 토지를 합한 주택시가총액은 6209조원으로 전년보다 342조8000억원(5.2%) 감소했다.
지난해 토지자산(땅값)만 따로 떼어놓고 보면 총 1경489조원으로, 전년 대비 118조1000억원(1.1%) 감소했다. 2021년도에 전년 대비 899조2000억원(9.2%) 증가하며 처음 1경원을 돌파했던 상황과는 정반대다.
이에 지난해 토지자산의 국내총생산(GDP) 대비 배율은 4.9배로 5.1배였던 전년보다 하락했다.
kys@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첫사랑 남편, 비서와 바람나 도피…재결합했지만 또 외도 의심" 분통
- "숙제하듯 잠자리, 흥분 안돼"…장모 친구와 불륜하고 아내 탓하는 약사 남편
- "너무 밉상" 악플 달던 누리꾼…김새론 사망하자 "참 예쁜 아이였는데"
- 70대 이장이 90대 성폭행…"엄마는 꼼짝도 못했다" CCTV에 고스란히
- "왜 많이 먹는 거야"…20대 손님에 비아냥댄 초밥뷔페 '시끌'
- '7세 고시' 보러 강남 학원 몰린 학부모 1200명…서울대생도 "어렵다" 충격
- "남성은 연봉 1억, 여성은 예쁘고 35세 이하"…결정사 가입 조건 '시끌'
- 전노민 "방송국서 '젊은여자 데리고 다닌다' 소문…설명하니 미안하다고"
- '아저씨' 이정범 감독 "딸 같았던 故김새론…하늘 무너지는 기분" [직격인터뷰]
- 엠마 스톤, 파격 단발…과감 노출 드레스로 '매혹' [N해외연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