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 3개에 1000만원 육박...아파트 월세가 가장 비싼 도시는
WEEKLY BIZ 뉴스레터 구독하기 ☞ https://page.stibee.com/subscriptions/146096
전세는 우리나라에만 있는 임대차 방식이다. 다른 나라에서는 자가에 살지 않으면 적잖은 월세를 감당해야 한다. 전 세계에서 아파트 월세가 가장 비싼 도시 톱5는 어디일까.
국가·도시별 비교 사이트 넘비오가 올해 도심의 방 3개짜리 기준으로 아파트 월세를 비교해보니 뉴욕이 7705달러(약 975만원)로 1위였다. 작년 이후 뉴욕을 중심으로 미국 대도시에서는 월세가 큰 폭으로 오르고 있다. 팬데믹 때 도시를 떠난 사람들이 엔데믹을 맞아 돌아오고 있는 데다,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급등해 집을 사기 어려워지자 월세로 눈을 돌리는 이들이 늘었기 때문이다. 뉴욕 맨해튼에 위치한 방 3개짜리 아파트 평균 월세는 지난달 1만744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3.5% 급등했다.
2위는 싱가포르(6939달러). 젊은 전문직 이민자가 계속 늘어나는 데다, ‘탈(脫)홍콩’ 기업들이 몰려와 주택 수요가 크게 늘었다. 3위는 영국령 버뮤다의 수도 해밀턴(6778달러). 조세회피처인 대서양의 버뮤다는 산호로 둘러싸인 아름다운 풍경 때문에 억만장자들의 호화 주택이 즐비하다.
4, 5위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도시들이다. 실리콘밸리를 등에 업고 있는 4위 샌프란시스코(5950달러)는 고액 연봉의 직장인이 많은 곳이다. 5위 샌디에이고(5267달러)는 유입되는 인구에 비해 주택 공급량이 턱없이 부족해 월세가 고공행진하고 있다.
WEEKLY BIZ 뉴스레터 구독하기 ☞ https://page.stibee.com/subscriptions/146096
Copyright © 조선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동덕여대 “피해액 최대 54억”… 총학 “돈으로 겁박말라”
- 연기자로 美 OTT 데뷔...리사, 특급 배우들과 ‘할리우드 이슈’ 표지에
- [전문] “민의 왜곡, 죄책 가볍지 않다” 이재명 1심 판결 요지
- 5년만에 다시 설산으로... ‘스키 여제’ 린지 본 복귀
- 한 몸처럼 움직인 홍명보호... 상대 수비진 키까지 계산했다
- 尹, 사과 회견 이후 지지율 20%대 회복
- 여자 배구 흥국생명, 7연승 무패 행진
- 尹 "러·북 군사협력 본질은 권력 유지 위한 지도자간 결탁"
- [단독]"토건세력 특혜 설계자는 국민의힘" 이재명 발언, 유죄 근거 됐다
- [단독] 김문기가 딸에게 보낸 ‘출장 동영상’, 이재명 유죄 증거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