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펩 감독님, 저 떠나고 싶어요' 트레블 주역, 김민재와 한솥밥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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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일 워커가 펩 과르디올라 감독에게 바이에른 뮌헨 이적을 원한다고 말했다.
이에 워커는 과르디올라 감독에게 뮌헨 이적을 원한다고 말하기도 했다.
플레텐베르크 기자는 20일 자신의 SNS를 통해 "워커는 과르디올라 감독에게 지금 당장 뮌헨 이적을 원한다고 말했다"라고 밝혔다.
워커는 맨시티의 아시아 투어 명단에 포함됐지만, 플레텐베르크 기자는 그것이 뮌헨 이적에 걸림돌이 되진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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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카일 워커가 펩 과르디올라 감독에게 바이에른 뮌헨 이적을 원한다고 말했다.
2022-23시즌 맨체스터 시티는 '대업적'을 달성했다.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에선 아스널을 꺾으며 드라마 같은 역전 우승을 달성했고 잉글랜드 FA컵에선 '라이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누르고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오랜 숙원이었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도 라이프치히, 뮌헨, 레알 마드리드, 인터밀란 등 만만치 않은 팀들을 차례로 꺾으며 우승에 성공했다. 그렇게 맨시티는 1998-99시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후 잉글랜드 팀으로는 두 번째로 트레블을 달성했다.
이제 맨시티의 목표는 지금의 흐름을 꾸준히 유지하는 것이다. 그러기 위해선 부족했던 포지션의 보강이 절실하다.
아직까지 활발한 영입 행보를 보이고 있진 않다. '캡틴' 일카이 귄도안이 바르셀로나로 떠나면서 생긴 공백을 첼시의 마테오 코바시치로 메웠을 뿐이다.
오히려 더 많은 이탈이 예정돼 있다. 아이메릭 라포르트는 매각 대상에 올라 있으며 주앙 칸셀루 역시 이적이 유력하다. 2017-18시즌 맨시티에 합류해 '리빙 레전드'로 거듭난 워커 역시 이적을 모색하고 있다.
행선지는 뮌헨이다. 뮌헨은 이번 여름 수비진 개편을 시도하고 있다. 뤼카 에르난데스를 보내고 김민재를 데려왔고 이탈이 유력한 뱅자맹 파바르의 자리를 워커로 대신하고자 한다.
이적 과정은 순탄하게 진행 중이다. 독일 '스카이 스포츠'의 플로리안 플레텐베르크 기자는 14일(이하 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뮌헨은 워커와 구두 합의에 도달했다. 워커는 긍정적인 답변을 내놓았고, 뮌헨과 계약을 체결할 준비를 마쳤다. 이제 뮌헨은 맨시티와 합의를 이뤄내야 한다"라고 전했다.
이후 아직까지 맨시티와 뮌헨의 합의는 이뤄지지 않았다. 이에 워커는 과르디올라 감독에게 뮌헨 이적을 원한다고 말하기도 했다. 플레텐베르크 기자는 20일 자신의 SNS를 통해 "워커는 과르디올라 감독에게 지금 당장 뮌헨 이적을 원한다고 말했다"라고 밝혔다. 워커는 맨시티의 아시아 투어 명단에 포함됐지만, 플레텐베르크 기자는 그것이 뮌헨 이적에 걸림돌이 되진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런 상황에서 스왑딜 가능성도 제기됐다. 파바르와 워커의 스왑딜이었다. 독일 '바바리안 풋볼'은 '빌트'를 인용 "과르디올라 감독은 워커와 파바르를 스왑딜하기 위해 뮌헨과 협력하는 아이디어를 냈다. 두 구단이 이 거래에 관심이 있다면, 충분히 성사 가능성이 있다"라고 알렸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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