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부터 짧은 시간 강한 장맛비…전후로는 무더위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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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체전선이 일본까지 내려가면서 잠시 주춤하고 있는 장맛비는 21일 제주를 시작으로 월요일인 24일까지 전국에 걸쳐서 내리겠다.
이번 장맛비는 지속시간이 길지 않겠지만 강하게 내리는 경우가 많겠다.
이 장맛비는 월요일인 24일까지 지속되겠다.
박중환 기상청 예보분석관은 "21일까지 보다 정확한 분석이 필요한 상태이나 수도권과 강원권에서는 시간당 50㎜, 누적 100㎜, 남부 지방에서는 시간당 50㎜, 누적 150㎜ 가량의 장맛비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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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맛비 전후로는 맑고 습도 높아 곳곳 폭염특보
(서울=뉴스1) 황덕현 기후환경전문기자 = 정체전선이 일본까지 내려가면서 잠시 주춤하고 있는 장맛비는 21일 제주를 시작으로 월요일인 24일까지 전국에 걸쳐서 내리겠다. 이번 장맛비는 지속시간이 길지 않겠지만 강하게 내리는 경우가 많겠다. 장맛비 전후로는 폭염이 예상된다.
기상청에 따르면 막바지 장맛비는 금요일인 21일부터 내리기 시작해서 토요일인 22일 아침 전남 해안으로, 낮에 남부 지방 전역으로 확대되겠다.
22일 오후에는 전국에 장맛비가 내리기 시작하겠다. 이 장맛비는 월요일인 24일까지 지속되겠다.
이번 장맛비는 동서로 발달해서 충청·호남에 많은 비를 강하게 뿌렸던 양상과 달리 남북으로 긴 강수대를 형성한 것이 특징이다. 이 강수대가 한반도를 세로로 통과하기 때문에 강수 지속 시간은 길지 않겠다.
다만 집중 호우 수준의 강한 비가 내릴 가능성이 높아서 안전에 유의해야 한다.
강수 집중 시간은 수도권과 강원권에선 22일 밤부터 23일 아침 사이, 서해안은 23일 낮, 남해안과 전남·경남은 24일 아침이다.
강수량은 아직 발표되지 않았다. 기상청은 21일께 예상 강수량을 공개할 전망이다. 박중환 기상청 예보분석관은 "21일까지 보다 정확한 분석이 필요한 상태이나 수도권과 강원권에서는 시간당 50㎜, 누적 100㎜, 남부 지방에서는 시간당 50㎜, 누적 150㎜ 가량의 장맛비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한편 장맛비 전후로는 고기압 영향으로 맑은 날씨가 지속되겠다. 습도가 높아 체감온도가 빠르게 올라가면서 폭염 특보가 확대 발효될 가능성이 있다.
장마 종료 시점은 아직 '미정'이다. 우진규 기상청 통보관은 "북태평양 고기압이 확장해 영역이 한반도로 들어오면 장마가 끝나는 양상인데, 아직 이 시기는 알 수 없다"고 덧붙였다.
ac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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