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지검, 태국인 등 마약사범 6명 구속기소…17억 상당 압수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검찰이 마약밀수 범행 집중 수사를 벌여 외국인 등 마약사범 총 6명을 구속기소하고 17억원 상당의 마약류를 압수했다.
대전지검 형사3부(부장검사 조석규)는 지난 3월부터 약 4개월간 말레이시아와 태국, 독일발 마약밀수를 적발해 총 6명을 구속기소하고 시가 17억원 상당의 마약류를 압수했다고 20일 밝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대전=뉴스1) 김종서 기자 = 검찰이 마약밀수 범행 집중 수사를 벌여 외국인 등 마약사범 총 6명을 구속기소하고 17억원 상당의 마약류를 압수했다.
대전지검 형사3부(부장검사 조석규)는 지난 3월부터 약 4개월간 말레이시아와 태국, 독일발 마약밀수를 적발해 총 6명을 구속기소하고 시가 17억원 상당의 마약류를 압수했다고 20일 밝혔다.
검찰은 지난 3월 국제우편을 통해 가루 음료로 위장한 필로폰 약 3.6㎏을 밀수한 태국 국적 A씨(43)를 구속기소한데 이어 지난달 말레이시아를 통해 같은 수법으로 사탕으로 위장한 필로폰 약 150g을 들여온 내국인 B씨(43)를 구속해 재판에 넘겼다.
A씨가 밀수한 필로폰은 대전·충남 지역 역대 최대 규모다.
이어 지난 6일 독일에서 일명 '엑스터시'로 불리는 '메틸렌디옥시 메스암페타민(MDMA)' 1만1426정 및 케타민 420g을 밀수한 베트남 국적의 불법 체류자 일당 3명을 구속기소했다.
또 지난 17일 태국에서 합성마약 '야바' 4068정을 2회에 걸쳐 국제우편으로 몰래 들여온 태국 국적 불법체류자 C씨(29)를 구속기소했다.
적발한 마약은 15만명이 동시 투약할 수 있는 양이라고 검찰은 설명했다.
특히 대전지검이 압수한 대전과 충남 밀수 마약류 규모는 지난 2021년 약 9.4㎏에서 지난해 약 57.8㎏으로 513%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검거한 마약사범은 2021년 대비 39% 증가한 1158명으로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대전지검은 "공급원인 밀수사범을 끝까지 추적·엄벌해 마약이 지역사회에 침투하지 못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국내 유통 및 투약사범도 철저히 수사하고 대한민국이 다시 마약청정국으로 돌아가는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kjs12@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아내·두 아들 살해한 가장, 사형 구형하자 "다들 수고 많다" 검사 격려
- "성관계 안한지 몇년"…전현무, 결혼 관련 숏폼 알고리즘 들통
- 홍준표 "이재명에 징역 1년 때린 대단한 법관, 사법부 독립 지켜" 극찬
- 생후 30일 미모가 이정도…박수홍, 딸 전복이 안고 '행복'
- 서점서 쫓겨난 노숙자 부른 직원 "다 못 읽으셨죠? 선물"…20년 후 반전
- '이나은 옹호 사과' 곽튜브, 핼쑥해진 외모 자폭 "다른 이유 때문"
- 실종됐다는 5세 아동, 알고 보니 진돗개 숭배 사이비 단체 범행
- 배다해, ♥이장원과 결혼 3주년 자축 "지금처럼만 지내자 여보" [N샷]
- "로또 1등 당첨돼 15억 아파트 샀는데…아내·처형이 다 날렸다"
- "자수합니다"던 김나정, 실제 필로폰 양성 반응→불구속 입건(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