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수위 높은 스킨십 등장” 미국판 ‘돌싱글즈4’ 매운 맛 예고[종합]

[뉴스엔 김명미 기자]

미국 돌싱들이 매운 맛 로맨스를 선보인다.

7월 20일 오전 MBN 새 예능프로그램 '돌싱글즈4'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날 박선혜 PD, 이혜영, 유세윤, 이지혜, 은지원, 오스틴강이 참석했다.

'돌싱글즈4'는 시즌 최초로 국내가 아닌 미국으로 배경을 옮겨 새로운 사랑과 미국 땅에 정착하려는 돌싱남녀들의 직진 로맨스를 담아낸다. 이번 시즌은 신혼여행의 성지인 멕시코 칸쿤에 돌싱하우스를 오픈, 더욱 이국적인 풍광으로 시청자들의 보는 재미를 더할 예정이다.

MC로는 지난 시즌을 성공적으로 이끌어온 이혜영 유세윤 이지혜, 그리고 미국 생활을 경험한 돌싱 12년차 은지원, 최초 싱글 MC 오스틴 강이 함께한다.

이날 박선혜 PD는 "'돌싱글즈'는 시즌1부터 시즌3까지 (시청자분들이) 사랑해주신 대로 한 번 마음의 상처를 입고 돌아오신 분들의 사랑 이야기를 다루는 프로그램"이라며 소개한 뒤 "시즌4는 특별히 미국에 거주하는 한인 돌싱들을 대상으로 모집했다. 조금 더 다채롭고 그림적으로나 스토리적으로 재미있는 이야기를 그릴 예정이다"고 말했다.

이어 "편성도 확장됐다. 총 14개의 회차를 즐길 수 있다"며 "그 안에서 출연진의 사랑 이야기가 재미있게 풀릴 예정"이라고 귀띔했다.

또 박선혜 PD는 "시즌2의 윤남기 이다은 부부처럼 주목받을 만한 커플이 있냐"는 물음에 "출연자분들이 이번에는 더 진정성을 가지고 나왔다. 미국에 있는 분들이라 이 프로그램에 대해 잘 모르는 분들이 많았다. 주변에서 추천해줘서 나온 분들이 계시더라"며 "생각보다 한인사회가 좁다. 진짜 사랑을 찾고 싶은데, 만나다 보면 겹치니까 조심스러운 부분이 많더라. 빨리 좋은 사람과 자리 잡고 싶다는 마음이 간절한 분들이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타지 생활을 하면서 이혼을 겪은 부분 때문에 훨씬 더 간절함이 크더라. 윤남기 이다은 부부가 좋은 결실을 맺었기 때문에 '우리도'라고 생각하는 커플이 있다. 충분히 진정성 있는 출연자들이 많이 나오니까 성과를 기대해볼 수 있지 않을까"라며 진정성을 강조했다.

이혜영은 "이번 시즌 녹화를 하며 어떤 느낌을 받았냐"는 질문에 "한인 사회가 어떨 것이라는 상상을 해본 적은 있었다. 왜나하면 아는 교포들도 많으니까. 그런데 제가 생각했던 것과 너무 달랐다. 굉장히 한국적이고, 어떤 부분에서는 미국적이다. 왔다갔다 하니까 너무 그 부분이 재미있었던 것 같다"며 "깜짝 소식은 제가 정말 잘 아는 사람이 나온다는 점이다. 몰랐는데 등장할 때 기절하는 줄 알았다. 누구인지 말씀드릴 수는 없고, 보시게 되면 알 것"이라고 귀띔했다.

일반인 출연자 검증 과정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모든 방송을 제작하는 연출진이 고민하는 부분일 것"이라고 운을 뗀 박선혜 PD는 "연애 프로그램 외에도 일반인이 출연하는 프로그램이 너무 많다. 굉장히 고민이 많이 되는 지점이다. 일단 출연자들의 지원서를 면밀히 검토했다"고 털어놨다.

이어 "기존 시즌까지는 서류, 전화, 대면 단계로 진행했다면, 이번에는 한 단계를 늘렸다. 지역적 한계도 있었기 때문에 영상 미팅 한 번 하고, 현지에 가서 대면 미팅을 진행했다. 그분들에게 계속 많은 질문을 하면서 심층적으로 알아가려고 노력했다"며 "저희가 강제하고 강요해서 뭔가를 요구한다는 게 조심스럽게 때문에 한계는 있다. 최대한 대화를 많이 하면서 최선을 다해 검증하려고 했다"고 덧붙였다.

MC들은 '돌싱글즈4'의 색다른 재미를 예고했다. 특히 유세윤은 "지금까지 모든 시즌을 통틀어 가장 높은 수위의 스킨십이 나온다. 저래도 되나? 그것도 같이 자는 방에서?라는 생각을 했다"고 밝혀 기대를 모았다. 이지혜 역시 "스킨십을 한 사람한테만 하는 게 아니라 이 사람 저 사람한테 한다"며 매운 맛을 예고했다. 23일 오후 10시 첫 방송.(사진=MBN)

뉴스엔 김명미 mms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