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병대 "순직 장병 명복 빌며 위로·사과...사고 경위 조사 중"
YTN 2023. 7. 20. 11:58
[앵커]
경북 예천에서 실종자를 수색하던 중 급류에 휩쓸려 숨진 장병과 관련해 해병대가 머리 숙여 사과했습니다.
숨진 장병이 구명조끼를 입지 않은 이유에 대해서는 당시 현장에서 어떤 판단을 했는지 조사가 진행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최용선 중령 / 해병대 공보과장 : 경북 예천 지역의 호우피해 지역 복구작전에 투입되어 임무를 수행하다가 순직한 해병대원의 명복을 빌며 유족 여러분께도 깊은 위로와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려 송구스럽게 생각합니다. 매뉴얼에 대해서는 해병대에는 재난현장조치 매뉴얼이 있습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공개 여부는 검토 후에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구명조끼는 하천변 수색 참가자들에게 지급이 안 됐습니다. 당시 상황을 고려한다면 구명조끼를 착용하는 것이 맞다고 봅니다. 그런데 현장에서 어떤 판단을 했는지 조사를 진행 중이고, 규정과 지침을 보완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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