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수영선수권 앞둔 이정훈 총 감독 "계획대로 준비…너무 자신 있어서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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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수영 경영대표팀을 이끄는 이정훈 총 감독이 "선수들 자신감이 넘쳐서 문제"라며 경영 대표팀의 자신감 넘치는 분위기를 전했다.
한국 수영 경영대표팀이 2023 후쿠오카 세계수영선수권 참가를 위해 20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일본으로 출국했다.
지난해 부다페스트 세계수영선수권에서 황선우(20·강원특별자치도청)가 남자 자유형 200m 은메달을 획득, 가능성을 확인한 한국 수영은 이번 대회선 자유형 200m는 물론 남자 자유형 100m, 남자 계영 800m 등에서 추가 메달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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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최고' 칭찬 받은 김우민 "세계에서 놀겠다"
(인천공항=뉴스1) 안영준 기자 = 한국 수영 경영대표팀을 이끄는 이정훈 총 감독이 "선수들 자신감이 넘쳐서 문제"라며 경영 대표팀의 자신감 넘치는 분위기를 전했다.
한국 수영 경영대표팀이 2023 후쿠오카 세계수영선수권 참가를 위해 20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일본으로 출국했다.
이번 대회는 14일부터 30일까지 일본 후쿠오카에서 열리며 경영은 23일부터 본격적인 일정을 소화한다. 이번 대회에 한국은 경영을 포함해 아티스틱스위밍·오픈워터·하이다이빙 등에 지도자 포함 51명을 파견했다.
지난해 부다페스트 세계수영선수권에서 황선우(20·강원특별자치도청)가 남자 자유형 200m 은메달을 획득, 가능성을 확인한 한국 수영은 이번 대회선 자유형 200m는 물론 남자 자유형 100m, 남자 계영 800m 등에서 추가 메달에 도전한다.
이정훈 총 감독은 "선수들이 이번 세계선수권을 거쳐 항저우 아시안게임까지 좋은 성적을 내겠다는 마음으로 잘 훈련했다"면서 "코칭스태프가 생각하고 목표했던 대로 선수들이 잘 따라줬다. 공항에 나오기 직전인 어제까지도 훈련이 잘 됐다"고 말했다.
이어 "황선우뿐 아니라 김우민(22·강원특별자치도청), 김서영(29·경북도청), 남자 계영 등이 모두 잘 준비됐다"고 자신감을 표했다.
특히 남자 계영 대표팀의 사기가 하늘을 찌른다. 이 감독은 "미팅을 하면 선수들이 너무 자신감이 있어서 문제"라며 웃었다.
남자 계영 대표팀은 영국과 미국이 금·은 경쟁을 펼치고 한국을 포함해 중국과 호주가 치열한 3위 경쟁을 펼치는 구조다. 이 감독은 "우리는 중국을 잡는 게 목표"라며 동메달을 향한 의지를 드러냈다.
이 감독은 구체적인 대회 목표에 대해서는 "메달보다 기록에 집중하고 있다. 자유형 200m에서는 1분43초대 진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 밖에도 모든 종목에서 각자 목표로 두고 있는 기록들이 있는데, 좋은 결과가 따를 것이라 믿는다"고 했다.
여자 200m 혼영에서 한국 수영 최초의 4연속 세계선수권 결선 진출에 도전하는 '맏언니' 김서영도 각오가 남다르다.
김서영은 "지난해 3회 연속 결선에 진출했을 때 2017년부터 이 자리를 지켰다는 사실 자체에 감사했다. 이번에 4연속 결선 진출을 이루게 된다면 '잘 하고 있구나' 하는 마음이 들 것 같다"고 말했다.
그동안 한국 수영을 대표해 '외로운 싸움'을 했던 주장 김서영은 이젠 외롭지 않다. 황선우를 포함해 많은 선수들이 결선 진출 및 입상을 노릴 만큼 한국 수영의 경쟁력이 높아졌기 때문이다.
김서영은 "대표팀에 젊은 선수들을 많아졌다. 어릴 적 생각이 난다. 내 나이가 많아진 것 같다"며 웃은 뒤 "동생들에게 더 많이 도움이 되려고 노력하고 있다. 각자가 목표하는 기록들을 다 이루고 왔으면 좋겠다"고 후배들을 다독였다.
자유형 400m와 계영 800m 등에 나서는 김우민 역시 자신감이 넘친다.
미국 수영전문매체 스윔스왬(SwimSwam)으로부터 자유형 400m의 '아시아 최고'라는 칭찬을 받기도 했던 김우민은 "감히 그런 타이틀을 받아도 되는지 모르겠다"고 멋쩍게 웃으면서도 "더 열심히 해서 앞으로는 세계에서 놀고 싶다"는 당찬 각오를 전했다.
그는 "내가 나서는 모든 종목에서 결선에 올라 최대한 기량을 뽐내면서 멋진 기록을 내고 싶다. 이번 세계선수권에서 좋은 기록을 낸 뒤 기세를 이어 아시안게임에서도 잘 하고 싶다"는 견해를 밝혔다.
이어 "계영 800m에 나서는 영자(황선우·김우민·이호준·양재훈)들 모두 몸도 좋고 훈련도 잘 돼 있다. 긴장보다는 설레는 마음으로 경기를 기다리고 있다. 또한 자유형 400m에서도 메달이 충분히 가능하다고 본다. 기록을 1초 이상 당기고 싶다"고 자신감을 나타냈다.
tr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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