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판 윤남기·이다은 기대"...'돌싱글즈4' 칼 갈았다(종합)

공영주 2023. 7. 20. 1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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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신혼여행의 성지' 멕시코 칸쿤이다.

타 연애 예능 프로그램과 차별화를 위한 '돌싱글즈' 시즌4 제작진의 승부수다.

이날 박선혜 PD는 "최근 연애 프로그램이 많아졌는데 제가 봐도 시청자 입장에서 지치더라. 매너리즘에 빠진 게 아닐까 싶어서 시즌4로 넘어가는 시점이 중요하다고 봤다. 위기라고 생각할 수 있는 구간을 어떻게 넘어야 할까 고민하던 찰나에 작가님께서 미국으로 가자고 제안해 주셨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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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N

이번엔 '신혼여행의 성지' 멕시코 칸쿤이다. 타 연애 예능 프로그램과 차별화를 위한 '돌싱글즈' 시즌4 제작진의 승부수다.

오늘(20일) 오전 MBN '돌싱글즈4 IN U.S.A'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현장에는 박선혜 PD와 MC 이혜영, 유세윤, 이지혜, 은지원, 오스틴 강 씨가 참석했다.

이번 시즌은 국내편이 아닌 '미국편' 특집으로 기획 됐다. '신혼여행의 성지'로 유명한 멕시코 칸쿤을 배경으로 매력 넘치는 미국 출신 돌싱들의 연애 전쟁을 담아낼 예정이다.

이날 박선혜 PD는 "최근 연애 프로그램이 많아졌는데 제가 봐도 시청자 입장에서 지치더라. 매너리즘에 빠진 게 아닐까 싶어서 시즌4로 넘어가는 시점이 중요하다고 봤다. 위기라고 생각할 수 있는 구간을 어떻게 넘어야 할까 고민하던 찰나에 작가님께서 미국으로 가자고 제안해 주셨다"고 말했다.

이어 "지원서를 받아보니까 미국의 한인 돌싱들은 한국적 정서도 가지고 있고 이야기도 다양했다. 사람에 대한 이야기를 같이 풀면서, 매력적인 출연자들과 함께 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또 "MC들도 다 못 보고 저만 결과를 알고 있다"며 "이번 출연자들은 진정성을 가지고 나오셨다. 미국에 계셔서 이 프로그램을 잘 모르시는 분들도 있었다. 생각보다 미국 한인 사회가 좁아서 만나다 보면 지인이 겹쳐, 조심스럽고 간절한 분들이 나오셨다"고 이야기했다.

그는 "타지 생활 중 이혼을 겪어 간절함이 크시다. 선배 커플 윤남기, 이다은이 좋은 결실을 맺은 걸 보고 '우리도 되겠다'하는 부분도 있었다"며 기대감을 불어넣었다.

사진=MBN
지난 시즌3 출연자였던 '돌싱글즈3' 유현철 씨는 다른 연애 예능 '나는 솔로' 10기 출연자였던 옥순 씨와 연인이 돼 회제가 됐다.

이에 대에 박선혜 PD는 "저는 출연자들이 다들 '돌싱글즈'의 아들 딸 같은 느낌이다. 다들 잘 되셨으면 좋겠고, 많이 사랑하셨으면 좋겠다. 저희는 서류를 낼 때부터 과정을 모두 알고 있기 때문에 어떤 경로로든 좋은 분들을 만났으면 하는 마음이다"며 "다른 출연자와 만나서 처음에는 재미있고 신기했다"고 밝혔다.

이번 시즌 MC로는 시즌 1~3을 성공적으로 이끌어온 이혜영-유세윤-이지혜 씨와 미국 생활을 경험한 '돌싱 12년 차' 은지원, '최초 싱글 MC' 오스틴 강이 함께한다.

은지원 씨는 새 시즌에 MC로 합류하게 된 것에 대해 "섭외가 왔을 때 '돌싱글즈' 시즌3를 처음부터 한 번 모니터 겸 보게 됐다. 보다 보니 빠져서 끝까지 정주행 했다. 그만큼 매력 있는 프로그램이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오스틴 강 역시 "영광이다. 너무 재밌게 하고 있다. 많이 기대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돌싱글즈4 IN U.S.A'는 오는 23일 밤 10시 첫 방송된다.

YTN 공영주 (gj92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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