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상반기 여수공항 이용객 48.9% 급감

전남CBS 최창민 기자 2023. 7. 20. 1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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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특수를 누렸던 여수공항이 이용객 급감으로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수상공회의소는 19일 여수상의 세미나실에서 전라남도, 여수시, 순천시, 광양시, 3개시 상공회의소, 여수공항, 여수공항 취항 항공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광양만권공항활성화협의회를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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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공항 전경. 여수시 제공


코로나19 특수를 누렸던 여수공항이 이용객 급감으로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수상공회의소는 19일 여수상의 세미나실에서 전라남도, 여수시, 순천시, 광양시, 3개시 상공회의소, 여수공항, 여수공항 취항 항공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광양만권공항활성화협의회를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여수공항은 지난 2년여 간 100만 명이 넘는 이용객이 다녀가는 등 코로나 특수를 보냈지만, 올해 상반기에는 제주공항과 플라이강원이 여수항공 취항을 철수해 이용객이 48.9% 급감했다.

여수공항 관계자는"여수공항 취항 여부는 운행 노선의 손익을 합산하여 계속 취항 여부를 판단할 수밖에 없다"며 "일부 손실재정지원금을 보전 받고 있기는 하지만, 지원금 규모와 지급 기준에 있어 현실적 조정이 시급히 필요해 보인다"고 말했다.

여수상공회의소 관계자는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여수세계섬박람회 등 굵직한 국제행사가 진행되거나 예정되어 있다"며 "지역의 국제행사가 성공하기 위해서라도 광역교통망을 대폭 강화하는 등 교통여건 개선방안 마련이 선결되어야 하기 때문에 여수공항 활성화를 위한 대책을 조속히 마련해야한다"고 말했다.

2013년 발족한 '광양만권공항활성화협의회'는 여수공항의 활성화를 위한 연구용역사업 및 대정부 건의 등 다양한 사업들을 활발하게 전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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