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폭염경보'…"격렬한 야외활동 피해야"

[서울=뉴시스] 조성봉 기자= 서울을 비롯한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주의보가 내려진 19일 오후 서울 종로구 이순신동상 앞 분수대에서 어린이들이 더위를 피해 물놀이를 하고 있다. 2023.07.19. suncho21@newsis.com

[수원=뉴시스] 양효원 기자 = 경기도 전역에 폭염경보와 주의보가 발령되는 등 무더운 날씨가 지속되고 있다.

20일 수도권기상청에 따르면 현재 평택·안성·여주·광주·양평·김포·연천·포천·가평·양주·의정부·파주 지역에 폭염경보가 발효됐다.

수원·성남·용인·이천·화성·오산·군포·의왕·안양·광명·과천·안산·시흥·부천·동두천·고양·구리·남양주·하남지역에는 폭염주의보가 내려졌다.

이날 오전 10시 기준 온도는 전날 같은 시간대보다 1~3보다 높다. 체감온도 역시 올라 매우 무더운 상태다.

무더위는 21일까지 이어진다. 수도권 낮 기온은 33도 내외 이상 지속되다가 22일 비가 시작되면서 가실 전망이다.

기온은 오후 2시부터 5시 사이 가장 높에 오른다. 이 시각 야외활동에 특히 주의해야 한다. 또한 온열질환에 취약한 영유아·노약자·만성질환자 등은 수시로 건강 상태를 확인해야 한다.

도심지역에서는 오후 7시 이후에도 30도 내외 기온이 나타나는 곳이 있을 수 있다. 열대야 수준 기온이 찾아올 수 있으니 건강 관리에 신경써야 한다.

수도권기상청 관계자는 "온열질환 대비를 위해 수분과 염분을 충분히 섭취하고 격렬한 야외활동을 자제해야 한다"며 "장시간 밖에서 일하거나 혼자 일하는 것도 위험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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