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11 현장] GROUND.N K리그 U-18 챔피언십 '16강 확정'… 수원 삼성-울산, 광주-서울 격돌

(베스트 일레븐=천안)

K리그 유스 최강전의 16강 대진이 완성됐다.

지난 19일, 천안에서 2023 GROUND.N K리그 U-18 챔피언십 조별 라운드 일정이 모두 마무리됐다. 그 결과 총 16개 팀이 다음 라운드로 진출해 토너먼트 형태로 자웅을 겨룬다. 충북청주 FC를 제외한 24개 K리그 클럽이 참여한 이번 챔피언십에서 6개 조 1·2위 클럽이 16강에 진출했고, 각 조 3위끼리 점수를 계산해 남은 네 개 자리를 채웠다.

A조에서는 3개 클럽이 16강에 올랐다. 광주 FC U-18 팀은 3전 전승을 기록했고, 수원 FC U-18 팀이 2승 1패로 뒤를 이었다. 울산 현대 U-18 팀은 탈락 위기에 놓였으나, 마지막 게임에서 FC 안양 U-18 팀을 7-1로 대파하며 골득실 반전에 성공했다. A조에서는 광주 U-18 팀이 조별 라운드의 좋은 경기력으로 호평을 받은 상황이다.

B조에서는 강원 FC U-18 팀과 인천 유나이티드 U-18 팀, 그리고 제주 유나이티드 U-18 팀까지가 16강에 등반했다. 강원 U-18 팀은 2승 1무, 인천 U-18 팀은 2승 1패, 제주 U-18 팀은 1승 1무 1패를 기록했다. 대전 하나 시티즌 U-18 팀은 조별 라운드 문턱을 넘지 못했다. 강원 U-18 팀은 A조의 광주 U-18 팀과 마찬가지로 퍼포먼스로 눈길을 끌었다.

C조에서는 포항 스틸러스 U-18 팀과 안산 그리너스 U-18 팀, 아울러 김천 상무 U-18 팀까지가 다음 라운드에 합류했다. 포항 U-18 팀은 마지막 경기에서 안산 U-18 팀과 비겼으나 1위를 차지하는 데엔 문제가 없었다. 안산 U-18 팀은 투지를 발휘하며 무패를 유지했고, 김천 U-18 팀은 최종 경기에서 김포 FC U-18 팀을 4-1로 잡으며 막차를 탔다.

D조에서는 전북 현대 U-18 팀, 대구 FC U-18 팀만이 16강행 티켓을 끊었다. 서울 이랜드 FC U-18 팀과 충남아산 FC U-18 팀은 각각 1승 2패 및 1무 2패로 고배를 마셨다. 전북 U-18 팀은 조별 라운드 3경기에서 아홉 골을 터뜨려 B조의 인천 U-18 팀과 함께 최다 득점 클럽으로 기록됐다.

E조에서는 경남 FC U-18 팀과 성남 FC U-18 팀, 마지막으로 FC 서울 U-18 팀이 토너먼트에 올랐다. 각 팀 사이의 순위는 승자승으로 갈렸다. 서울 U-18 팀은 마지막 경기에서 천안시티 FC U-18 팀을 4-1로 잡아내며 꺼져가는 희망을 살려냈다.

F조에서는 수원 삼성 U-18 팀, 전남 드래곤즈 U-18 팀, 부산 아이파크 U-18 팀, 부천 FC 1995 U-18 팀 순서로 순위가 만들어졌는데, 이중 다음 라운드에 참여하는 팀은 수원 삼성 U-18 팀과 전남 U-18 팀이다.

이렇게 도합 16개 클럽이 토너먼트를 구성하게 됐다. 광주 U-18 팀과 서울 U-18 팀의 격돌이 성사됐고, 수원 삼성 U-18 팀과 울산 U-18 팀도 유스 명문의 자존심을 걸고 싸우게 됐다. 다음은 K리그 유스 챔피언십 16강 대진 현황이다.

▲ 2023 GROUND.N K리그 U-18 챔피언십

광주 FC U-18 팀 VS FC 서울 U-18 팀

강원 FC U-18 팀 VS 김천 상무 U-18 팀

포항 스틸러스 U-18 팀 VS 전남 드래곤즈 U-18 팀

대구 FC U-18 팀 VS 성남 FC U-18 팀

경남 FC U-18 팀 VS 제주 유나이티드 U-18 팀

수원 삼성 U-18 팀 VS 울산 현대 U-18 팀

전북 현대 U-18 팀 VS 안산 그리너스 U-18 팀

수원 FC U-18 팀 VS 인천 유나이티드 U-18 팀

글=조남기 기자(jonamu@soccerbest11.co.kr)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