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군 "수해 복구에 전력…응급복구율 75%"

엄기찬 기자 2023. 7. 20.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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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된 장맛비로 극심한 피해가 발생하며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충북 괴산군이 수해 복구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

20일 괴산군에 따르면 지난 13~18일 괴산에는 440㎜가 넘는 비가 내렸다.

괴산군은 지난 19일 행정안전부가 발표한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되면서 복구에 더 탄력을 받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송인헌 괴산군수는 "수해 복구를 위한 자원봉사와 후원에 감사드린다"라며 "일상으로의 조속한 복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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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사자, 군장병, 봉사자, 공무원 복구 인력 3200명 동원
특별재난지역 지정 복구 탄력…"조속한 일상 복귀 최선"
19일 오전 괴산댐 월류로 수해를 입은 충북 괴산군 불정면 달천 인근 과수농가에서 중장비를 동원한 수해복구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2023.7.19/뉴스1 ⓒ News1 구윤성 기자

(괴산=뉴스1) 엄기찬 기자 = 계속된 장맛비로 극심한 피해가 발생하며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충북 괴산군이 수해 복구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

20일 괴산군에 따르면 지난 13~18일 괴산에는 440㎜가 넘는 비가 내렸다. 지난 15일 하루에만 200㎜ 이상 쏟아지기도 했다.

이번 비로 괴산에서는 공공시설 82건, 사유시설 1413건, 주택 344건 등 모두 1839건(19일 오후 6시 기준)이다. 재산 피해만 242억1700만원인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특히 지난 15일 괴산댐이 하류 지역 침수로 1250명이 대피하기도 했다. 대부분 귀가하고 87가구 130명은 임시 대피소에서 생활하고 있다.

괴산군은 공무원 470명, 민간봉사자 529명, 군부대 1951명, 관계기관 212명 등 인력 3200여명을 동원해 복구에 나고 있다. 전날 오후 6시 기준 응급복구율은 75%다.

괴산군은 지난 19일 행정안전부가 발표한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되면서 복구에 더 탄력을 받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송인헌 괴산군수는 "수해 복구를 위한 자원봉사와 후원에 감사드린다"라며 "일상으로의 조속한 복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19일 오전 괴산댐 월류로 수해를 입은 충북 괴산군 불정면 달천 인근 마을에서 육군 37사단 장병들이 복구작업을 돕고 있다. 2023.7.19/뉴스1 ⓒ News1 구윤성 기자

sedam_081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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