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관영지 "미군 월북, 북미 소통 기회...악화할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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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군 병사의 월북 사건과 관련해 중국 내 전문가들은 이번 사건이 북한과 미국이 소통을 재개하는 기회가 될 수도 있고 동시에 관계를 더욱 악화시키는 계기가 될 수도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중국 내 한반도 논객인 뤼차오 랴오닝성 사회과학원 연구원은 관영 글로벌타임스와 인터뷰에서 현재 한반도 정세를 위험한 상태라고 규정하고 이번 사건이 대화 재개로 긴장을 완화하는 기회가 될 수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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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군 병사의 월북 사건과 관련해 중국 내 전문가들은 이번 사건이 북한과 미국이 소통을 재개하는 기회가 될 수도 있고 동시에 관계를 더욱 악화시키는 계기가 될 수도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중국 내 한반도 논객인 뤼차오 랴오닝성 사회과학원 연구원은 관영 글로벌타임스와 인터뷰에서 현재 한반도 정세를 위험한 상태라고 규정하고 이번 사건이 대화 재개로 긴장을 완화하는 기회가 될 수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뤼차오 연구원은 한반도 긴장이 고조에도 바이든 행정부는 오랫동안 한반도 문제를 경시했는 데 미국이 북한에 관심을 기울이고 연락을 취해야 할 수도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뤼 연구원은 그러나 미국이 강경한 태도를 유지하며 이를 긴장 완화의 기회로 활용하지 못한다면 긴장이 더 악화할 수도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중국 정법대 한셴둥 교수도 과거 북한에 억류된 미국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미 고위 관리와 전직 대통령까지 평양을 방문했었는 데 양측 자세가 단기적으로는 나아졌지만 큰 변화를 가져오지는 못했다고 지적했습니다.
YTN 류제웅 (jwryoo@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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