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명문대 총장도 비껴가지 못한 ‘논문 조작’ 의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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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명문대인 스탠퍼드대 마크 테시어 라빈(63·사진) 총장이 연구 부정행위 책임을 지고 7년 만에 사임한다.
학교는 학내에서 라빈 총장 논문에 대한 부실 의혹이 일어나자 전직 연방 판사와 전 프린스턴대 총장으로 특별조사위원회를 꾸려 그가 썼던 200여 편의 논문 중 12편을 집중 조사했다.
다만, 라빈 총장이 데이터 조작 등 논문 사기 행위에 직접 관여했다는 증거는 찾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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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조위 “연구 부정행위 있었다”
미국 명문대인 스탠퍼드대 마크 테시어 라빈(63·사진) 총장이 연구 부정행위 책임을 지고 7년 만에 사임한다.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라빈 총장은 19일(현지시간) 학생들과 직원들에게 보낸 성명을 통해 “대학의 이익을 위해 8월 31일부로 총장직에서 물러나기로 했다”고 밝혔다.
라빈 총장의 사임은 학교 측이 지난해 12월부터 그의 논문에 대해 진행한 특별 조사에 따른 것이다. 학교는 학내에서 라빈 총장 논문에 대한 부실 의혹이 일어나자 전직 연방 판사와 전 프린스턴대 총장으로 특별조사위원회를 꾸려 그가 썼던 200여 편의 논문 중 12편을 집중 조사했다. 그리고 일부 논문에 대해 “비정상적인 빈도로 여러 오류가 발견됐다”며 “데이터 조작 등 연구 부정행위가 있었다”는 조사 결과를 내놓았다. 다만, 라빈 총장이 데이터 조작 등 논문 사기 행위에 직접 관여했다는 증거는 찾지 못했다.
황혜진 기자 best@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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