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지원, ‘돌싱글즈4’ 합류 “섭외받고 전 시즌 정주행…공감 포인트 있어”

‘돌싱글즈4’ MC들이 출연 소감을 전했다.

20일 오전 MBN 연애 예능프로그램 ‘돌싱글즈4’의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진행된 가운데 박선혜 PD를 비롯해 이혜영, 유세윤, 이지혜, 은지원, 오스틴강이 자리에 참석했다.

새로운 시즌에 합류한 은지원은 “섭외가 왔을 때 ‘돌싱글즈’ 시즌3를 모니터링 겸 보고 정주행했다. 매력있는 프로그램이라고 생각해서 시즌4에 합류해서 기뻤다”라고 말했다.

이어 “저는 연애 프로그램을 많이 했는데 ‘돌싱글즈’의 다른 공감이 있더라. 제 나이대에 연애하는 감정의 코드가 있더라. MZ세대 연애는 저에게 이질감이 있어서 공감을 못하는 경우가 많았는데 이건 공감이 돼서 정주행이 된 것 같다”라고 합류 이유를 밝혔다.

유세윤은 “저는 시즌1부터 함께 하고 있는데, 처음에 시작할 때는 가벼운 마음으로 왔던 것 같다. 다른 연애 프로그램과 다르지 않을 것 같았다. ‘돌싱글즈’는 그냥 연애 프로그램이 아니라 가족 관련 이야기가 포함되어 있어서 가슴이 따뜻해지는 걸 느꼈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저에게도 감사한 프로그램이라서 시즌4까지 함께 하게 됐다”라고 덧붙였다.

이혜영은 “점점 시즌이 더할수록 진정성이 세져서 깜짝깜짝 놀란다. 미국편은 거주지가 틀린 분들이 엄청난 진정성으로 프로그램에 임해서 기대가 된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가족이 나온다는 것처럼 과거, 현재, 미래가 중요한 프로그램이어서 다른 프로그램과 차별성이 있는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이지혜는 “시즌4까지 하게 돼서 기쁘고 감사하다. ‘돌싱글즈’를 하면서 아이를 더 출산하게 됐다. 그런 상황이 고마운 게 이혼을 경험하지 못해서 아픔을 감히 말씀드릴 수 없는데, 매회 공감을 하면서 힘든 시간을 잘 극복해서 새로운 시작을 하려는 분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아이를 낳은 경험이 사람의 마음 헤아림이 예전과 달라져서 좋았던 것 같다”라고 이야기했다.

오스틴강은 “합류해서 너무 영광이다. MC가 부족한데 베테랑들이 있으니까 너무 즐겁고 재미있게 하고 있다. 기대해주셨으면 좋겠다”라고 전했다.

이어 “교포편이라서 공감할 수 있었고, 어느 정도 연애 프로그램 나왔으니까 몰입을 잘할 수 있을 것 같다. 미국은 좀 더 솔직하고 프리하다. 교포들은 미국에 있어도 보수적인 경우도 있다”라며 차별 포인트를 털어놓았다.

한편 ‘돌싱글즈4’는 ‘한번 다녀온’ 매력 만점 이혼 남녀들의 연애부터 동거까지를 담았으며, 이번 시즌에는 미국에서 펼쳐지는 돌싱 남녀들의 직진 로맨스를 담았다.

네 번째 시즌에 돌입한 ‘돌싱글즈4’의 MC로는 시즌1~3를 쭉 함께해온 이혜영, 유세윤, 이지혜를 비롯해, 가수 은지원과 미국 출신의 셰프 오스틴강이 새롭게 합류했다.

[김나영 MK스포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