되살아난 증시?… 상반기 주식 결제대금 8% 늘어 185조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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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2600선을 회복하는 등 국내 증시가 되살아나는 양상을 보이면서 올 상반기 주식결제대금이 약 14조 원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여기에 금융권의 새로운 먹거리로 떠오른 퇴직연금 적립금 규모도 345조 원을 넘겨 국내 자본시장 확대에 일조할 것으로 보인다.
주식의 경우 상반기 장내시장 결제대금이 81조6000억 원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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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직연금 적립금 345조 넘어
코스피가 2600선을 회복하는 등 국내 증시가 되살아나는 양상을 보이면서 올 상반기 주식결제대금이 약 14조 원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여기에 금융권의 새로운 먹거리로 떠오른 퇴직연금 적립금 규모도 345조 원을 넘겨 국내 자본시장 확대에 일조할 것으로 보인다.
한국예탁결제원은 올 상반기 예탁원을 통한 총 증권결제대금이 3168조3000억 원으로 지난해 하반기 3353조2000억 원 대비 5.5% 감소했다고 20일 밝혔다. 이 중 주식결제대금은 185조5000억 원으로 8.0% 증가한 데 반해 채권결제대금이 2982조8000억 원으로 6.2% 감소했다.
주식의 경우 상반기 장내시장 결제대금이 81조6000억 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하반기보다 6.4% 증가한 것이다. 지난해 증시 하락 이후 올 상반기 코스피가 회복세를 보이면서 주식으로 자금이 유입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주식기관투자자 결제대금도 103조9000억 원으로 9.4% 증가했다. 채권은 전체 결제대금이 감소했지만, 장내 채권시장에서 결제대금은 314조9000억 원으로 같은 기간 42.0%나 증가했다.
한편 퇴직연금 사전지정운영제도(디폴트옵션)가 지난 12일 시행된 가운데, 금융권의 퇴직연금 시장 규모가 345조 원을 넘어선 것으로 집계돼 새로운 투자 먹거리 확대가 기대되고 있다. 이날 금융감독원 공시에 따르면 퇴직연금 적립금이 2분기 말 기준 345조8140억 원으로, 지난해 4분기 말 331조7240억 원보다 4.3% 증가했다. 특히 시장 점유율이 51.9%에 달하는 은행의 적립금은 179조3882억 원으로 같은 기간 5.0% 증가했다.
유현진 기자 cworange@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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