쟈니스 “故쟈니 기타가와 성착취 문제, 외부 특별팀이 조사중”

박수인 2023. 7. 20.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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쟈니스 사무소는 최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쟈니 기타가와에 의한 성 가해 문제를 조사 중이라며 "외부 전문가 의한 재발 방지 특별팀의 제언을 받은 후 향후 대응에 대해 기자회견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알렸다.

쟈니스 측은 "쟈니 기타가와의 성착취 논란에 대해 심려와 불안을 끼쳐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 해당 문제에 대해서는 외부 전문가에 의한 재발 방지 특별팀이 조사를 하고 있다. 조사 내용을 보다 심화시키기 위해 제보를 목적으로 한 전용창구를 개설한다는 연락을 받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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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박수인 기자]

일본 대형 기획사 쟈니스(Johnny's) 사무소 측이 창업자 고(故) 쟈니 기타가와의 성착취 논란 관련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쟈니스 사무소는 최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쟈니 기타가와에 의한 성 가해 문제를 조사 중이라며 "외부 전문가 의한 재발 방지 특별팀의 제언을 받은 후 향후 대응에 대해 기자회견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알렸다.

쟈니스 측은 "쟈니 기타가와의 성착취 논란에 대해 심려와 불안을 끼쳐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 해당 문제에 대해서는 외부 전문가에 의한 재발 방지 특별팀이 조사를 하고 있다. 조사 내용을 보다 심화시키기 위해 제보를 목적으로 한 전용창구를 개설한다는 연락을 받았다"고 했다.

이어 "재발 방지 특별팀의 제언을 받은 후 향후의 대응에 관해서는 기자회견을 실시할 예정이다. 기자회견 시기 등 자세한 내용은 결정되는대로 알려드릴 것"이라고 덧붙였다.

'재발 방지 특별팀으로부터의 조사 협력의 부탁'이라는 글에는 "현재 소속돼 있는 아티스트뿐만 아니라 소속사를 떠난 이들도 포함해 정보 제공을 부탁하기로 했다"며 "피해자의 입장에서 쟈니스 사무소 내 재발 방지에 대한 생각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제공해주신 정보는 팀 조사에 유용하게 활용하겠다. 또 제공해 주신 정보 관련, 자세한 내용을 듣기 위해 직접 본인에서 연락을 드린다"고 적혀 있다.

한편 쟈니스의 창업자 쟈니 기타가와가 수년간 10대 연습생들을 성적으로 학대했다는 폭로가 이어지며 미성년자 성 착취 의혹 논란이 재점화 됐다.

이에 유엔 인권 이사회 내 '비즈니스 인권' 측은 이번 달 말 일본을 방문, 피해를 호소하는 당사자들의 이야기를 듣는다. 인권 전문가들은 7월 말부터 8월 초에 걸쳐 일본을 방문, 도쿄와 오사카에서 당사자의 공청회를 실시하는 등 실태를 파악할 예정이다. (사진=쟈니스 제공)

뉴스엔 박수인 abc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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