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병대 고 채수근 일병, 22일 발인…오늘 오후부터 일반인 조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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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예천군 실종자 수색작전에 투입됐다 불의의 사고로 순직한 해병대 1사단 고 채수근 일병의 고귀한 희생 정신을 애도하는 발길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오는 22일 오전 영결식이 엄수된다.
20일 해병대 등에 따르면 채 일병의 빈소가 마련된 부대 내 김대식 관에는 각계 각층에서 보내 온 근조화환이 도착해 주변을 숙연하게 하고 있다.
이날 해병대사령부 자유게시판에는 이런 해병대의 수색 당시 조치를 성토하는 글과 안타까워하는 글이 올라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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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뉴스1) 최창호 기자 = 경북 예천군 실종자 수색작전에 투입됐다 불의의 사고로 순직한 해병대 1사단 고 채수근 일병의 고귀한 희생 정신을 애도하는 발길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오는 22일 오전 영결식이 엄수된다.
20일 해병대 등에 따르면 채 일병의 빈소가 마련된 부대 내 김대식 관에는 각계 각층에서 보내 온 근조화환이 도착해 주변을 숙연하게 하고 있다.
고 채 일병은 해군 포항병원 영안실에 안치돼 있으며 이날 오전 중으로 김대식 관으로 운구된 후 영결식을 마친 후 전북 임실군 호국원에 안정될 것으로 전해졌다.
해병대 관계자는 "일반인들의 조문은 오후 3시부터 가능하다며 유족들의 안정을 위해 접촉은 자제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날 해병대사령부 자유게시판에는 이런 해병대의 수색 당시 조치를 성토하는 글과 안타까워하는 글이 올라오고 있다.
한 누리꾼은 "최소한의 안전장비도 없이 밧줄 하나에 매달려 두려움에 떨었을 장병들을 생각하니 너무 가슴이 아프다"며 "웃기지도 않은 해병대캠프 하지 말고 우리 아들들 처우개선에 더 힘써달라"고 했다.
또다른 누리꾼은 "해병대가 대한민국 청년을 죽였다"며 "너무 허망하다"고 썼다.
"도대체 왜 이런 말도 안되는 일이 일어났나. 이해가 되질 않는다. 이제 고작 20살 밖에 되지 않은 청년"이라며 안타까워하는 글도 올라왔다.
choi11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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