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한 장만으로도 상품 검색…포시마크, 네이버 AI기술 접목

2023. 7. 20.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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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는 1월 인수한 패션 C2C(개인간 거래) 마켓플레이스 포시마크(Poshmark)가 사진 한 장만으로 상품을 쉽고 빠르게 검색할 수 있는 '포시 렌즈(Posh Lens·사진)'를 출시했다고 20일 밝혔다.

마니시 샨드라 포시마크 최고경영자(CEO)는 "포시 렌즈 출시는 포시마크 커뮤니티에 혁신적인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네이버와 협력하는 과정의 시작에 불과하다"면서 "이런 혁신을 통해 결국 사용자들이 포시마크에서 검색하고, 쇼핑하며, 스타일에 대한 영감을 얻을 수 있는 흥미롭고 새로운 방법을 제시해나갈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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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C2C 플랫폼 ‘포시렌즈’ 출시

네이버는 1월 인수한 패션 C2C(개인간 거래) 마켓플레이스 포시마크(Poshmark)가 사진 한 장만으로 상품을 쉽고 빠르게 검색할 수 있는 ‘포시 렌즈(Posh Lens·사진)’를 출시했다고 20일 밝혔다.

포시 렌즈는 포시마크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 검색창 우측의 ‘포시 렌즈’ 아이콘을 클릭해 사용할 수 있다. 여성·남성 의류·신발·가방 카테고리에서 사용자가 촬영한 이미지와 일치하거나 가장 유사한 상품을 찾아준다. 먼저 미국 사용자를 대상으로 선보인 후, 향후 더 많은 시장으로 확대해갈 예정이다.

포시 렌즈는 네이버의 기술력이 포시마크의 신규 서비스 출시로 연결된 첫 사례다. 네이버 ‘스마트렌즈’의 기반 기술인 인공지능(AI) 이미지 검색(vision) 기술이 접목됐다. 이미지에 있는 사물을 자동으로 인식해 유사한 이미지를 찾아주는 역할을 하며, 쇼핑·문자인식·와인라벨 등 여러 분야에 특화했다.

지난해에는 ‘멀티모달 AI’를 탑재했다. 텍스트와 이미지 등 복합 정보를 동시에 학습해 사용자가 원하는 결과를 빠르고 효과적으로 찾아주는 기능이다. 패션·잡화 등 세밀한 검색이 필요한 쇼핑 영역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양사는 포시 렌즈를 시작으로 네이버의 기술과 포시마크의 커뮤니티 간 시너지 창출에 박차를 가해 글로벌 C2C 시장에서 리더십을 확보해나가겠다는 계획이다. 포시마크는 네이버 인수 후 4월 라이브 커머스 기능인 ‘포시 쇼(Posh Shows)’를 출시하는 등 신성장 동력 확보에 한창이다. 포시마크는 포시 쇼를 발전시키기 위해 네이버와 협력하는 방안도 적극 고려하고 있다.

마니시 샨드라 포시마크 최고경영자(CEO)는 “포시 렌즈 출시는 포시마크 커뮤니티에 혁신적인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네이버와 협력하는 과정의 시작에 불과하다”면서 “이런 혁신을 통해 결국 사용자들이 포시마크에서 검색하고, 쇼핑하며, 스타일에 대한 영감을 얻을 수 있는 흥미롭고 새로운 방법을 제시해나갈 것”이라고 했다. 박로명 기자

dod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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