女월드컵 개막 수시간 전 뉴질랜드서 총격…2명 사망

김현아 기자 2023. 7. 20.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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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호주·뉴질랜드 여자 월드컵 개막을 몇 시간 앞두고 개막전이 열리는 뉴질랜드 오클랜드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했다.

20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20분쯤 한 남성이 오클랜드의 한 건설 현장에서 총격을 가하며 민간인 2명과 경찰 포함 6명이 다쳤다.

범인 사망 전까지 일부 교전이 벌어졌던 것으로 전해진다.

힙킨스 총리는 기자회견에서 "이날 여자 월드컵 개막전은 예정대로 열릴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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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뉴질랜드 오클랜드 총격사건 현장에서 경찰이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 AFP 연합뉴스

2023 호주·뉴질랜드 여자 월드컵 개막을 몇 시간 앞두고 개막전이 열리는 뉴질랜드 오클랜드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했다. 이로 인해 2명이 사망하고 6명이 다쳤다.

20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20분쯤 한 남성이 오클랜드의 한 건설 현장에서 총격을 가하며 민간인 2명과 경찰 포함 6명이 다쳤다. 경찰은 즉각 현장에 출동해 대응해 나섰다. 범인 사망 전까지 일부 교전이 벌어졌던 것으로 전해진다. 현지 매체에 따르면 이후 범인도 사망했다. 다만 경찰이 사살했는지, 스스로 목숨을 끊었는지 여부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여자 월드컵 개막을 앞두고 벌어진 총격 사건에 시민들은 충격에 빠졌다. 크리스 힙킨슨 뉴질랜드 총리도 즉각 예정돼 있던 해밀턴시 방문을 취소하고 수도 웰링턴으로 돌아와 대응에 나섰다. 힙킨스 총리는 기자회견에서 "이날 여자 월드컵 개막전은 예정대로 열릴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번 사건은 한 개인의 소행으로 보이며, 더 큰 국가 안보 위협은 없다는 점을 다시 한 번 강조한다"고 말했다.

김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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