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기정 광주시장 "5·18 관련 조례 통합 정비 나서달라"

구용희 기자 2023. 7. 20.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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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기정 광주시장은 20일 "시의회에서 5·18특별위원회가 결성된 데 발맞춰 11개로 흩어져 있는 5·18 관련 조례의 통합 정비에 나서달라"고 주문했다.

강 시장은 이날 오전 시청사 중회의실에서 열린 확대간부회의를 통해 "5·18민주화 운동이 광주시민 모두의 자랑과 자부심 높은 나들의 것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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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의회 5·18특별위원회 구성 발맞춰 주문
[광주=뉴시스] 강기정 광주시장이 20일 오전 시청 중회의실에서 열린 확대간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 = 광주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뉴시스] 구용희 기자 = 강기정 광주시장은 20일 "시의회에서 5·18특별위원회가 결성된 데 발맞춰 11개로 흩어져 있는 5·18 관련 조례의 통합 정비에 나서달라"고 주문했다.

강 시장은 이날 오전 시청사 중회의실에서 열린 확대간부회의를 통해 "5·18민주화 운동이 광주시민 모두의 자랑과 자부심 높은 나들의 것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강 시장은 "지난 17일은 75주년 제헌절이었다. 헌법은 대한민국을 소개하는 자기 소개서이다. 그런 의미에서 5·18정신이 헌법 전문에 담기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는 지금 내년 총선에 맞춰 원포인트 개헌을 추진하기 위한 노력으로 국회의원 200명 공동발의 서명 추진을 위한 준비 중에 있다"며 "5·18 민주화운동이 광주시민 모두의 자랑과 자부심 높은 나들의 것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이다. 함께 노력해달라"고 말했다.

광주시의회는 지난 19일 제318회 임시회 2차 본회의를 열고 '5·18특위 구성 결의안'을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시의회가 5·18 문제를 다룰 특위를 구성키로 한 것은 1991년 의회 개원 당시와 2년 뒤인 1993년 등 모두 3차례였으며, 이번이 4번째다.

5·18특위는 광주민주화운동 이후 43년이 흘렀지만 여전히 '오월문제'는 상당 부분 해결되지 못한 채 쌓여온 점을 고려, 이를 공론화하고 시민적 공감대를 넓혀보자는 취지에서 구성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persevere9@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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